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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희망을 선물합니다.”

박영희 객원기자ㅣ 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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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송년특집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눌래!’

 

경인방송(iFM90.7MHZ) 인기프로그램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이하, 백가마)’이 진행되는 스튜디오에 휠체어를 탄 특별한 초대 손님들이 안내를 받으며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선다.

이날은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백가마’송년특집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눌래!’공개방송이 열리는 날이다.





진행자 가수 백영규 씨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분들이 참석해서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청취자들에게 나눠주면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서로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늘 도움을 받기만 하는 분들이지만 오늘은 나눔을 하기위해 어려운 걸음을 하신거지요.”라고 말했다.

초대가수와 초대 손님이 마이크 앞에 마주 앉았다.



“방송국에 와서 가수 분들과 함께 앉아있으니까 꿈만 같고 너무 떨립니다!” 초대손님 정인숙 씨(67, 남구 주안동)는 “몸이 불편해서 도움을 받는 입장이지만, 나를 보면서 웃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준비한 편지를 조심스레 펼친다.

방송시작을 알리는 시그널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면서 진행자의 훈훈한 인사로 특집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가수들이 부르는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들이 스튜디오 안의 손님들과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는 청취자들의 마음을 흥겹게 물들인다.

빛바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가요와 가슴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12월의 감성에 젖어들게 한다.

이어서 초대 손님들이 준비한 나눔의 편지가 떨리는 목소리로 전파를 탄다.



사고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면서 차가운 세상과 부딪치며 힘겹게 살아온 지난 시간들의 이야기, 어두운 절망 속에 찾은 한줄기 희망을 붙잡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든든한 가족들의 사랑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들은 청취자들의 가슴에 커다란 울림이 되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는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성한 몸으로 불평만하며 살아온 내 자신이 부끄럽네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초대 손님들의 살아온 이야기가 힘과 용기를 주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세 분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진행자 백씨는 청취자들이 초대 손님에게 보내는 감사와 격려의 문자들을 소개한다.



이어서 진행된 청취자 초대손님들의 오카리나공연은 잔잔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초대손님 김영순 씨(46, 시흥시 월곶동)는 “오히려 제가 힐링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시간 내내 행복했어요. 삶의 재미와 행복을 숨은 보물찾기처럼 찾으며 살고 싶어요.”라며“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집니다.”라고 말한다.

초대손님 서정우 씨(51, 남동구 간석동)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렇게 나누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쁘네요.”라며 활짝 웃는다.



진행자 백영규 씨는 “초대 손님들께서 진정성 있는 마음의 선물을 청취자 분들에게 선사한 것 같아요. 이 시간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시간이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청취자 분들에게 삶을 돌아보는 큰 의미의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가수 변진섭-                          
                                      

그대 어깨위에 놓인 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게요.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때론 내가 혼자뿐이라고 느낀 적이 있었죠. 생각하면 어느 순간에서도 하늘만은 같이 있죠.

아주 작고 약한 힘이라도 내겐 큰 힘이 되지요. 내가 울 때 그대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박영희 객원기자(pyh606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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