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마이페이지
  • 로그인
  • RSS

인천in 메일링 서비스

메일링 신청
상단버튼

| 기획연재 |

배다리 통신
인문학 꽃 피는 5월 배다리 풍경

(25) '활기찬 마을'을 위한 다..

한 청년이 배다리를 돌아보았다며 '배다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사업이 뭘까요?" 하며 질문을 했다.  대학생이거나 대학원생이 종종 이런저런 이유로 배다리를 연구한다며 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건축과, 문화컨텐츠 학과 등의 학생들이 들렀다. 사람보다 차가 많은 마을의 모습, 골목길을 따라 걷가가 그 끄트머리에 있는 마을 공터가 마치 바닷가 수평선을 보듯 너무 아름답다는 말, 걸으면서 너무 좋았는데 그것을 활성화 방안과 연결시키기 어렵다고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 활성화 방안이라구요? 왜? 누가? ..." 동구청의 요청으로 인하대 문화컨텐츠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배다리와 주변의 역사, 중구 동구의 지금의 상황이 나타난 이유를 이해해야 하고, 주변 지경과의 관계성과 지금 배다리의 객관적 상황을 여러모로 이해하지 못하면 활성화 콘텐츠까지 가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 하며 자료를 일단 조금 더 많이 찾아보고 시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에게 마을 상황을 이야기 해주며 동구청 직원과 나눈 고민들이 이어졌다.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고 작은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젊은 층들이 유입되는 상황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오래된 마을이 힘을 갖고 다시 활기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관에서는 주민들이 무엇인가 스스로 하기를 바라고, 이미 관이 알아서 하는 것에 익숙한 주민은 나서길 꺼리고... 무엇인가 해봤던 공무원이나 주민은 뭘 해도 안해도 욕을 먹는 상황이라는 상황까지... 너무 일찍 해보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것들이 지금 다른 곳에서 꽃피우는 것을 보면서 십 수 년 전처럼 없는 것을 찾기보다 있는 자원 -사람, 공간, 관계, 활동 등- 을 다시 확인하고 업그레이드 하여 다시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마을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행정의 지원과 함께 새로운 이웃들과 오래된 이웃들을 어울려 시작해보려는 참이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좀 흥분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어떤 태도여야할지 매일매일 고민하는 요즘이다. @사진 _ 조은숙 요즘, 배다리 근황 '중동구 관통도로 전면폐기 주민행동'은 124일을 맞았다. 민주당이 관통도로 전면폐기 관련해 긍정적인 의견을 담아 지방선거 정책안에 담았다고 한다.   개코막걸리는 지난해 가을 교통사고를 당하신 어머님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서 아직 문을 열지 못했다.  박의상실 어머니는 미끄러져 넘어지셔서 다리 골절이 되어 치료중이시다.   마당을 어여쁘게 꾸민 새 이웃은 개코막걸리 어르신이 10여년 넘게 키운 장미를 주셨는데  잘 자라고 있다며 어여쁜 풍경을 자랑한다.    헌책방 거리 영화 촬영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금요일 아침마다 시간이 되는 주민들이 나와서 마을정원 곳곳을 각자의 정원으로 가꾸고 있다. 배다리 철다리 아래서 지난해 11월부터 일요일 마다 진행되어 온 배다리 골동품 '도깨비 장터'도 꾿꾿히 진행되고 있다. 힘든 겨울을 지나 이래저래 소문이 나서 가족단위 사람들이 둘러보러 온다고 한다. 이 장터에 참여하고 싶다는 제안들도 종종 들어오고, 이곳저곳에서 이 장터를 활성화하려는 제안이 들어오고도 있단다.  @사진_이희환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산책하는 배다리 공터 - 텃밭정원   5월 배다리는 ‘인문학 강좌’가 한창이다. 목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소설창작방’은 청강이라도 하겠다는 신청자를 위해 탁자 하나를 더 늘였다. @사진_청산별곡(요일가게)   이설야 시인의 ‘시가 있는 수요일’ @사진_청산별곡(아벨 전시관) 5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 아벨 전시관 2층 ‘시다락방’에서 ‘이설야’ 시인이 진행하는 시 강좌 첫 강연을 시작했다. ‘시 쓰기’ 및 ‘시 낭독’으로 진행될 이번 강좌는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 5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배다리 시낭송회’가 119회를 맞아 故 최병구 시인을 추모하는 시낭송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5/24) 오전 11시에는 ‘영문원서 제대로 읽기’가 진행된다. 번역가 박광식씨의 지도로 원서 (Rebecca Solnit), 번역서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창비)를 교재로 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번역서로는 2003년에 나온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을 시작으로, 『이미지의 문화사』, 『지도, 권력의 얼굴』, 『에릭 포너의 역사란 무엇인가』,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 2015년의 『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가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환경사랑주부모임’에서 여름 꽃 400묘를 가져와 배다리 공터 – 텃밭이 있는 정원에 주민들과 함께 심기로 했다. @사진_민운기 스페이스빔 대표   5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배다리_요일가게에서 ‘배다리 인문학강좌 – 구술생애사’ 네 번째 강좌가 진행된다. ‘사회학자 아들이 대신 쓰는 부모의 자서전’이라는 내용으로 <인생극장> 저자 노명우(사회학자)씨를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노명우씨는 김제동의 톡투유에 패널로 참여하며 일반대중에게 알려졌다. 저서로는 ‘세상 물정의 사회학’, ‘호무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등 18권이 있다. @사진_청산별곡     <외국어 전파담> 저자 ‘로버트 파우저’ 강연회   다음주 5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아벨전시관 2층 ‘시다락방’에서 <외국어 전파담> 저자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버트 파우저 교수는 북촌 한옥전도사로 유명하고 2013년 인천 일대를 탐방하며 경동 싸리재 공사현장도 살피셨고, 지난해에도 송림동을 배다리 주민들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강연회는 ‘아벨서점’, ‘나비날다 책방’, ‘스페이스 빔’이 함께 준비했다.                
미술치료 가족의 세상살이
사춘기의 일탈

(52) 가짜 수련회의 추억 - ..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는 뭔지 모를 불안과 원망에 휩싸여 지냈다. 그런가 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 가슴 답답함 때문에 속이 터질 것만 같았다. 여름방학이 가까워지자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포항 바다에 꼭 가보고 싶었다. 어떻게든지 가 봐야겠다. 나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이 집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궁리를 했다. 숨통 막히는 ‘도덕 선생님’ 우리 아버지가 꼼짝없이 넘어 갈 수 밖에 없는 수단을 찾아야지. 나는 아버지께 ‘학교에서 간부 수련회를 포항으로 간다.’고 말했다. 속마음은 몹시 떨리지만 야무지게 이야기해서 수련비를 타 냈다. ‘야호, 드디어 해냈다.’ 그 당시 친했던 친구의 집에 가서도 친구 엄마·아빠께 그렇게 말했다. 무섭기로 소문난 그 친구의 아버지도 수련비를 주시면서 승낙해 주셨다. 우리는 포항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으나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가는 바다 여행인데다 어디에서 자야 하는지 뭘 먹고 살아야하는지 아무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다. 때마침 우리 주변에 한 무리의 남녀 대학생들이 있어서 물었더니, 포항 바닷가에 간다는 것이 아닌가! 나는 얼른 그 중에서 순해 보이는 대학생 오빠에게 우리가 초행길이니 도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그 대학생들이 묵는 텐트 가까운 곳에 조그만 방을 빌렸는데 마침 주인 할머니가 먹을거리도 주시고 주방기기도 빌려주셨다. 우리는 시장을 봐다가 맛있는 것도 해먹고 그리고는 시원 바다에 ‘풍덩’ 뛰어들었다. 머리 위에는 파란 하늘 위로 뭉게구름이 둥둥 떠가고 사파이어 색깔의 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신나게 놀았다. 정말 마음속의 무거운 그림자가 다 씻겨 내려가는 듯 즐겁고 행복했다. 그렇게, 지낸 꿈같은 2박 3일은 집안 어른들의 시선을 벗어나 자유롭게 웃고 떠들다보니 가슴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가짜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 온 며칠 뒤 담임선생님이 우리 둘을 교무실로 오라고 부르시는 것이었다. 어리둥절해서 갔더니, 선생님은 편지 한 통과 사진 4장을 펼쳐 놓으시며 한 마디 하셨다. “이것 뭐니? 와! 몸매도 괜찮은데.” 사진에는 수영복을 입고 있는 대로 폼을 잡은 우리 둘이 있었다. 친구 집도 우리 집도 거짓말이 들통 나면 큰 사단이 날 텐데 하는 걱정에 생각 없이 학교 주소를 가르쳐 준 게 동티가 난 것이다. 담임선생님은 교무실 문짝에 그 사진을 붙이고 우리더러 문 앞에 서 있으라고 했다. 문 앞에 서 있는 동안 지나가는 선생님마다 사진 한 번 보고, 꿀밤 한 대 때리고 가셨다. 몇 시간을 서 있다가 풀려났지만, 거짓말로 부모님들을 멋지게 속이고 마음껏 자유롭게 보내다 온 여행의 그 짜릿함은 잊을 수 없다. 우째 그런 용기가 있었을까! 사춘기의 일탈과 방황은 항상 있을 진데, 크게 해로운 일이 아니면 좀 너그럽게 대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새 이야기
주황색의 몸집 큰 오리, 황오리

(39) 황오리

황오리는 오리 중에서 크기가 상당히 큰 오리로(L 57-64cm) 혹부리오리(L 61cm)와 비슷한 크기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가운데에서 번식을 하고 중국 남부, 인도, 미얀마, 태국 북부 등에서 월동을 한다. 소수의 황오리가 우리나라나 일본 등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흔한 새는 아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고, 몸의 색이 주황색으로 뚜렷하여 멀리서도 쉽게 관찰된다. 보통 수확이 끝난 농경지에서 무리를 이루어 식물의 뿌리나 낙곡을 먹고, 개방된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관찰 빈도가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시기는 다른 오리들과 비슷한 10월 초에서 4월 하순으로 남부 지방 보다는 중부 지방에 더 많이 관찰된다. <황오리> [형태] 몸 전체가 주황색이 많아서 다른 종과 구별이 쉽다. 머리는 몸통에 비해 많이 밝고 꼬리와 첫째날개깃은 검은색, 둘째날개깃은 금속광택의 녹색깃이다. 부리와 다리색도 검은색이다. 날개덮깃은 흰색이다. 어른새의 체색은 진하고 어릴수록 주황색이 부분적으로 밝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그림 . 농경지에서 관찰되는 황오리(목띠가 진한 것이 수컷) [암수] 어른새와 함께 도래하는 어린새들이 많다. 비교적 어른새들은 주황색을 넘어 고동색에 가까운 채색을 보이지만 어린새들은 주황색 사이로 밝은 깃이 섞여서 관찰된다. <황오리 암수>   종류 몸색 머리 목 수컷 고동색 흰색과 주황색 경계가 분명 흰색이 적다 진한 검은색 암컷 고동색 흰색이 많다 흐린 검은색 어린새 주황색 흰색이 매우 많고 주황색과 경계가 약하다 띠가 없거나 약하다. [관찰 특징] 봄이 되어 번식지로 날아갈 무렵이 되면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주로 넓은 경작지에서 많이 관찰되고 발견은 어렵지 않으나 경계심이 강해 접근은 쉽지 않다. 암수 구별이나 어린새를 구별하는 방법은 이미 제시를 했지만 야외에서 이들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만큼 애매한 개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황오리 무리> 특히 구별이 어려운 개체는 어린새와 암컷이다. 형태적으로 어린새와 암컷은 매우 비슷하여 구별이 매우 어렵다. 또한 깃갈이를 하는 경우 비번식깃 암컷과 어린새는 더더욱 구별이 힘들다. 새들의 상태가 항상 변화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 중간에서 관찰되는 개체는 구별이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비행 중인 황오리> <번식지로 이동을 위해 무리를 형성하는 황오리>  
유광식 작가의 <고주파 인천>
부평의 슬픈 메두사

(01) 유광식 / 사진작가

<인천in>이 유광식 작가의 [인천 소요]에 이어 [고주파 인천]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다양한 삶의 주파수가 유유히 흐르는 인천! 조금 더 미세하고 깊은 시선으로 인천의 시공간을 주시합니다. 무심히 스치는 일상의 사물과 장소들. 거대도시 인천의 그 '오늘'을 당기고 펼쳐내어 독자와 소통하고 새롭게 환기시키며 공감해보려 합니다.   부평동, 2018ⓒ유광식   내년이면 성년이 되는 부평시장역 근처 엡스201. 이 인근에는 용갈비가 있어 풍미 좋은 동네임을 알렸다고 한다. 그런데 밀레니엄 문화를 모조리 쓸어 담고도 남을 엡스201의 풍채는 세월이 흘러 주변건물에 의해 헐거워진 주변건물이 되었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개점휴업인 건물 너머로 눈 빠지게 어떤 승인이라도 기다리는 폼이 삐딱하다. 심술을 부리듯 쌍심지를 켜고 부라려야 하겠는데, 그저 개구리 왕눈이 부럽지 않은 왕사탕 눈알이 귀엽다. 2000년대는 테크노와 비디오 시대. 노래방의 멀티모니터, 빵빠레콘 같은 마이크를 대면했을 적에 전시장에나 있을법한 것을 생활 가까이서 누릴 수 있음에 우리는 환호했다. 이정현이 노래 ‘와’를 부르며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발산할라 치면 모니터가 충혈된 듯 시뻘건 빛을 마구 쏘아댔다. 아무래도 흑백의 기분을 컬러로 뒤바꾸어 놓은 2000년대. DDR과 펌프, 닌텐도 게임은 이 시절 변방의 빛이었고 말이다. 이곳의 비디오는 왜 켜지지 못했을까? 엡스201은 왜 결박이 되었을까? 외연은 왜 일그러졌을까? 지상건물은 켜지지도 못하고 지하경제의 불사조들이 이글거리는 부평이다. 오늘 정오의 날씨였던 스콜squall마냥 겁나게 갑작스럽다.  
말랑말랑 애덜이야기
5월의 문화를 바꾸자.

제52화 - 유춘옥 / 학익여고 ..

최근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교사들의 청원이 있었다. ‘스승의 날’ 이면 으레 기념 축가를 부르고 일률적인 행사를 치른 뒤 어색함 속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사들은 5월 15일에 별도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들을 한다. ‘스승의 날’ 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의 5월은 다양한 행사들이 많은 달이다. 체육대회, 수학여행, 어버이날 등 행사 속에서 들떠 버린 학교 분위기에 학습 분위기를 해친다는 염려가 나온다. 작년 우리학교 역시, 5월 행사와 면학 분위기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이 가운데서 우리 교사들은 ‘우리 학교가 추구할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었다. 대학 입시를 위한 학문적인‘공부’만이 공부인가? 아닐 것이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학교 문화는 변화하였고, 이것은 우리 학교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 점에서 올해 우리학교의 5월 행사는 큰 의미를 가진다. 교직원 회의와 부장회의 그리고 학생회 자치활동은 각자의 자리에서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며 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5월 문화를 만들어 갔다. 그 결과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5월을 보내고 있다.  < 학생들의 잠재력이 보이는 학생 엽서 > 우리학교의 5월 문화는 이렇게 변했다. 우선 이번 주 금요일에 열리는 체육 페스티벌을 학급별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학생들의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중식 시간과 석식 시간에 예선전을 열었고, 학급별 줄다리기를 교과 시간과 함께 융합하여 ‘스승의 날’과 접목해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행정 부서인 창의인성부와 진로진학부에서는 1일 카페를 열어 휴식 시간과 중식 시간에 차와 여유 그리고 커피 타임시간을 활용해 나눔과 소통을 갖기로 했다. 변화가 시작되었다. 또한 학교 밴드 동아리인 ‘직박구리’는 중식 시간에 공연을 협찬하기로 했고 교사와 학생 간 엽서 보내기 행사를 통해 전시회를 열었다. <1일 나눔과 소통의 카페 > <직박구리의 공연>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스승의 날 문화와 5월의 문화를 변화시켰다. 학생도 교사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었다. 1일 카페는 교사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고, 학급별 줄다리기는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짐볼로 하는 체력 피구는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또한‘직박구리’의 공연은 학생과 교사들의 어깨를 춤추게 했으며 서로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갈채를 보내는 흥겨운 문화가 이루어졌다. < 학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체력 피구> <우리는 하나 당겨~~영차 영차>  

| 오늘의 TOP 뉴스 |

인천항 화재 “아무 정비없이 중고차 선적 '문제'”

중고차 판매 관계자 “결함차량들 강제 선적 중 사고 가능성 높다”

23일 오후 인천항 화재 선박 상부를 개방한 후 인천문화재단 청사(옛 동인천등기소)에서 촬영한 사진. 인천시는 23일 오후 3시28분 “인천항 화재 선박 상부개방 작업에 따라 연기가 확산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 바란다”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보했다.   21일 오전 발생한 인천항 중고차 화물선 화재는 근본적으로 아무 정비없이 결함있는 중고차를 선적하는 과정에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경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의 5만 2,422t급 화물선 ‘오토배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 진화를 하지 못하면서 선체 내부의 연기와 열기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피해가 커졌다.   이에 소방당국이 배에 구멍을 내고 오후 3시 20분 경 배의 선미 부분에, 오후 5시 20분에 배의 선수 부분을 통해 진화 인력들이 진입하면서 불길을 잡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대형 폭발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이튿날인 22일까지 화재 진압을 하고 있는 가운데 큰 불은 모두 잡았다. 22일 오전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잔불진화 등 마무리 단계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 중고차 딜러 등 중고차 판매업계 관계자들에따르면 화재가 난 인천항의 화재사고가 어쩌면 예상 가능했던 일이었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내국인에게 판매하는 중고차의 경우엔 일정 부분 정비를 하고 판매하는 일이 대부분이나, 해외에 수출하는 중고차의 경우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배에 싣다가 결함 혹은 발열 등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는 것이다.   인천지역에서 10여년 중고차 업계에 종사했다는 남동구 시민 김모씨(45)는 “현행법에는 중고차에 대한 검증 절차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수출신고서에 차대번호 등을 기재하는 간단한 세관절차만 통과하면 되고 정비가 필요하다면 현지에서 정비하면 되기 때문에, 업자 입장에서 굳이 국내에서 번거롭게 정비 작업을 한 다음 수출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 말했다.   김씨는 “실제 이렇게 검증 절차가 없는 상황에서 중고차로 수출하지 않고 부품 혹은 고철로 수출하는 경우도 인천항 내에서 번번이 이루어진다”라며 “정비가 안 된 중고차를 강제로 끌고 들어가다 보니 기계적 결함이나 마찰열 등이 생기면서 지금 같은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면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은 차량을 그 상태에서 억지로 끌고 들어가게 하거나, 엔진 등 점검을 하지 않은 채 끌고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팬벨트 같은 부품들은 물론 바퀴축, 서스펜션 등 차량 부품들이 온전치 않은 경우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이번 화재사고에 대해 인천항만공사가 엔진과열 현상을 일으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중에 있고, “차량이 선박 안에서 이동할 때 마찰열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인천중부소방서 측 관계자의 언급이 있었다.   차량의 구조적 결함을 제대로 손보지 않고 선적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났을 개연성이 높아진다는 얘기가 된다.   국내 중고차의 연간 수출량(약 18만 대 정도) 중 약 90%에 해당하는 수의 차량이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이런 사고가 터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때문에 중고차 수출업계 일부에서는 일본의 경우처럼 경매방식을 도입해 임대부지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하고 수출검사를 시행해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면서 품질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인천항에 세워져 있던 한 중고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한 일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고 소방당국에 문의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중부소방서 측은 “19일 오전 9시 30분 경 8부두에 있던 차량들을 배에 선적하는 과정에서 소나타 차량 내부에서 오일이 새서 차량을 뒤로 물러냈는데 그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차량 보닛 앞부분만 태우고 진화시킨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중부소방서 측은 “당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화재조사팀이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소방당국은 23일 오후까지 진화작업을 완료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3시경  화재 선박 상부를 개방해 막바지 작업을 벌였다.   인천소방본부는 “철재로 된 배의 특징 때문에 더 많은 소방수와 시설이 들어가야 해서 진화작업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큰 인천항 화재... ‘폭발우려’ 있어

소방당국 “선박에 구멍 뚫고 진화전략 진행 중”

  인천항의 중고차 화물선에서 발생한 화재사고가 예상보다  뒤끝이 심각하다. 연기와 열기 등으로 선박의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연성 물질의 폭발위험이 있어 소방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경 파나마 국적의 5만 2,422t급 화물선 '오토배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시작 20여분 만에 28명의 선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으나 화재 발생 7시간이 넘어선 5시 현재도 불길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특히 차량을 배에 싣고 있는 도중이어서 선내 설치된 방화벽이 열려있는 상태로 진화가 더디다는 밝혔다.   소방당국의 오후 브리핑에 따르면 화재가 난 화물선은 길이 199m에 폭 32m, 높이 18m 규모로 최대 5,80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선박으로 화재 당시 약 2,100여 대의 중고차가 적재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인접 5~6곳의 소방서가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함)를 발령한 뒤 재난문자를 보내는 등 조치하고 현장에 소방차 80여 대와 240여 명의 소방인력, 소방헬기 및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특수구조대까지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선박 규모가 크고 초기 진화를 하지 못하면서 완전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인명 피해가 없긴 하지만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선박 11층은 선적 차량 900대 중 적지 않은 차량이 불에 타 연기와 열기를 뿜어내고 있어 소방관들이 제대로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우선 소방작업이 가능한 정도의 열기 및 연기 배출과 소방관 진입로 확보를 위해 선체 외벽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투입해 진행시키고 있다. 선박 우측 중간 부분 외벽에 1m 정도의 구멍을 하나 뚫고 오후 3시 경부터 2번째 구멍을 뚫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뚫으려는 구멍이 모두 3개로 이를 통해 배 안의 열기를 빼낸 뒤 진입할 계획”이라 말했다.   관건은 가연성 물질이 선박 안에 있어 빠른 시간 안에 소방당국이 이를 진화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차량의 폭발 우려는 물론 연료탱크에 불이 붙으면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데 소방당국도 이를 잘 알고 있어 조속히 진화하겠다는 판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선박에 있던 대원들이 대피하는 가운데서도 시너와 페인트 100여 통을 선박에서 급하게 빼내긴 했으나, 배 안 연료에 불이 붙을 경우 폭발사고가 커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길병원 왜 이러나 ?

잇단 의료사고에 뇌물비리 수사까지

                                                                                                       물혹 제거 수술하다 멀쩡한 신장 제거   길병원에서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의료사고가 발생해 또 시민들의 구설에 올랐다.   길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50대 여성의 난소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다가 멀쩡한 신장을 떼어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 3월 개인병원에서 난소에 혹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길병원 산부인과를 찾아 물혹 제거수술을 받았다. 수술과정에서 대장 부근에 악성으로 의심되는 종양이 있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이를 제거했으나 의료진이 떼어낸 것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신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A씨 가족이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료사고로 인한 보상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려 드러났다. 길병원은 수술 절차 상의 문제는 없었으나 난소 물혹이 아닌 신장을 제거한 것을 잘못이라고 과실을 인정했고 환자에게 사과하고 피해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어이없는 사고인 데다, 길병원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시민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길병원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다고 할 만큼 고속성장을 해 규모 면에서 인천의 대표 병원으로 자리잡았지만 의료사고 및 금품 로비 등 병원 운영을 둘러싼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5년 3월에는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은 군인에게 간호사가 처방전과는 다른 주사약을 투약해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수술 후 친구들과 휴대폰으로 대화를 주고받던 환자가 주사를 맞은 후 의식불명에 빠졌고 한달여 만에 사망했다. 사고발생 이후 사고 약품을 치우고 간호기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등 병원측이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한 사실이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드러나기까지 했다.   2014년 11월에는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전공의가 위생장갑도 끼지않고 3세 유아의 턱 봉합 수술을 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기도 했다.                                           경찰청, 복지부 공무원 상대 금품로비 수사중   금품제공 등 비리사건에 대한 잡음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해 12월 길병원이 복지부 고위 공무원에게 뇌물을 전달한 정황을 잡고 길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계장부와 재무자료 등을 압수했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길병원이 법인카드를 제공해 고위 공무원이 이 카드로 거액을 사용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길병원 시설팀장이 청소용역 업체의 자금 16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불거져 시설공사와 관련한 비리 사건으로 비화되면서 2014년 4월까지 8개월간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병원 관계자 4명을 비롯 인천시 공무원 등 10명을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지만 횡령자금 상당액이 이사장 비서실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잡고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하지 않았다는 법조계 안팎의 지적이 일었다.   지난 1988년 3월에는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본부 회장이 각종 비리로 구속될 때 길병원 이길여 이사장이 인하대병원 개설을 막아달라며 전씨에게 4천7백만원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인하대 의대생들이 항의 시위를 했을 만큼 지역사회의 충격이 컸고 자기 일을 되게하는 로비가 아니라 남의 일을 못되게하는 로비까지 했다는 비난을 샀다.                      < 이길여 이사장 >   길병원은 병상 수로 전국 10대 병원에 들어갈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10여개 크고 작은 병원 건물이 밀집해 있는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본관 일대는 시민들에게 ‘길 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다.                                                   이길여 이사장 성공사에도 흠집 길병원의 잇따른 구설이 그동안의 고속 성장 과정에서 빚어진 일종의 부작용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공이 있으면 과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말이다. 하지만 의료사고와 비리사건은 근본적으로 질보다는 양적 성장을 추구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데에는 이론이 있을 수없다. 또 시민들은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 대해 일반 기업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잇단 의료사고와 뇌물비리 사건은 길병원 성장사에 작지않은 오점으로 기록될 수있다.   길병원의 성장사는 이길여 이사장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없다. 지난 1958년 중구 용동에서 산부인과를 개업한 이후 현재까지 지난 60년간 길병원의 성장을 이끌어온 이 이사장은 길병원의 상징 그 자체다. 그동안 뛰어난 경영 능력과 수완을 발휘해 길병원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성공한 의료인이자 성공한 경영자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다.   이 이사장은 동안으로도 유명하지만 올해 80대 중반을 넘어섰다. 길병원의 잦은 구설이 이 이사장의 성공사에도 흠집이 될 수있고, 그렇다면 이는 시민들에게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없다.    

‘문화비전 2030’ 발표, 인천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중심 소통, 생활문화 확대 및 토건중심정책 배제, 시 행정 변화 요구될 듯

ⓒ배영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하반기 정책기조를 미리 공개했던 ‘문화비전 2030’을 최종 수립해 발표했다. 정부 및 기관 주도의 방식에서 ‘지역과 시민 기반형의 소통형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것인데, 인천시 및 산하 기관의 문화예술 행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플렉스홀에서 ‘사람이 있는 문화’라는 주제로 문화비전 2030을 발표했다. 문화자치분권 강화를 전제하고 진보와 보수를 넘어 성평등과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장기 문화정책이 필요하다는 문제에서 출발해 ‘사람이 있는 문화’라는 주제의식을 담았다는 것이 기본 내용이다.   이날 발표한 ‘문화비전 2030’은 지난해 하반기 경 19명의 전문가로 꾸려졌던 ‘새 문화정책 준비단(이하 준비단)’이 주도해 구성된 것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초 정책기조 발표 당시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을 3대 가치로 하고 8가지 정책 의제를 제안했던 바 있는데, 올해 초 미투 운동을 의식한 성평등 의제가 보충돼 총 9가지의 정책 의제로 발표됐다.   9가지의 정책비전은 자율성 부문에 ▲국가가 개인의 문화권리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인/종사자의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며 ▲성평등 문화를 실현하도록 노력한다.   다양성 부문에 ▲국가가 문화다양성을 보호 확산하고 ▲공정하고 다양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며 ▲지역 문화분권을 실현한다. 마지막으로 창의성 부문에는 ▲국가가 문화자원의 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와 평화를 위한 문화협력을 확대하며 ▲문화를 통한 창의적 사회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9가지 의제에 대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는 문화예술인들의 환경과 인권 등을 제고하겠다는 기본 방향을 담고 있는 가운데, 지방 문화행정에도 영향을 줄 만한 부분들이 다수 보인다.   지역 문화분권의 내용에서는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지역문화협력위원회를 설치토록 하고 해당 위원회의 심의기능을 확대 강화하며, 중앙부처 예술위원회와 지방정부 산하 문화재단 등 기관들이 연합해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 등이 적시돼 있다.   또 지방정부 산하의 문화재단이 현재 독립성은 물론 전문성과 자율성 측면에서 부족한 만큼 향후 이를 강화하고 근린 생활권 기반의 생활문화기반 시설 확대 등의 내용도 담겼다. 지역 주민들이 주도해 문화적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운영토록 하거나 구도심의 빈 건물을 문화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새 문화정책 준비단’의 단장을 맡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수립 완료된 ‘문화비전 2030’의 내용 전반을 발표하고 있다. ⓒ배영수   인천시뿐만 아니라 인천문화재단 및 기초지자체 및 산하재단(현재 인천은 서구와 부평구가 문화재단을 운영) 등의 문화행정에 향후 적잖이 변화를 줄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더불어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 장려 및 정부가 주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문화동아리 10만 개 양성계획 등은 현재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천 개의 문화 오아시스’, ‘동네방네 아지트’ 등을 비롯해 소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생활문화동아리 육성지원사업 등과 같은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문체부가 발표한 비전의 주제인 ‘사람이 있는 문화’의 표어를 비롯해 세부 내용을 감안하면 현재까지의 인천시가 추진해 온 정책방향도 향후 전환을 예상할 수 있다.   관건은 오는 지방선거 이후 선출될 차기 시장 그리고 현재 문화재단 및 문화관련 기관·단체 수장들이 ‘문화비전 2030’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들일 지에 달렸다.   한편 이날 문체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지난 9년여 간의 정부가 벌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국가폭력’으로 단정하고, 도종환 장관이 직접 사죄하고 제도 개선 이행을 약속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종환 장관(사진 왼쪽)이 자신의 자리에서 지역 문화예술가의 비전 발표에 소감을 경청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동연 한예종 교수. ⓒ배영수  

"인천 건강 불평등 심각···제2의료원 건립 시급"

'인천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서 제안

인천지역의 의료 안전망과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제2인천의료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건강형평성학회·인천평화복지연대 등 7개 단체가 모인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인천시민네트워크’는 15일 오후 인천사회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이훈재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는 “인천은 신도시의 발달과 원도심의 인구 감소로 건강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거점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천 제2의료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 공공보건의료 통계집’에 따르면 인천의 공공의료기관 수는 인구 100만 명 당 2.4개로 전국 평균(4.3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울산시(0.9개)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공공의료기관 허가 병상수도 비슷한 인구규모를 가진 부산시(1,177개)에 비해 2.9배 낮은 406개를 기록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2011년 연구보고서를 통해 권역별로 4개의 공공병원이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재정 문제 등을 이유로 더 이상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인천의 인구는 송도·청라·검단 신도시 조성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의료기관은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며 "양질의 적정의료 서비스와 미충족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지는 현 인천의료원 진료권에서 멀리 떨어지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부평구와 계양구가 타당성이 높은 지역으로 거론된다"며 "의료원은 진료기능 이외에도 지역보건인력 양성, 취약집단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등에도 역점을 두고 인천시민의 건강권 보장 중심기관으로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외에도 ▲인천시 건강조례 제정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 및 투자확대 ▲원도심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인천형 ‘동단위 건강복지센터’ 설치 ▲옹진군 병원선 대체건조 ▲건강취약계층 주치의제도 실시 ▲인천시 환경보건관리 강화 등 7대 의료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prev next
  • 인천경제자유구역
  • 옹진군
  • 남구학산문화원

| 기획연재 |

  • (주)미추디자인
  • 인천교통방송
  • 선학종합사회복지관
  • 연수종합사회복지관
  • 강화뉴스
  • 중구자원봉사센터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