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인천환경영화제 <물이, 강이, 바다되다> 주제로 개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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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인천환경영화제 <물이, 강이, 바다되다> 주제로 개막 예정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4.10.0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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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및 밀양·제주강정마을 등 사진전시와 후원물품 판매 함께 진행

 

개막작은 지율스님의 <물 위에 쓴 편지>, 폐막작은 <블랙피쉬> 

 

올해로 5회를 맞는 인천환경영화제가 10월 10일(금)~10월 12일(일)까지 동인천 미림극장에서 진행된다.

인천환경영화제는 인천 시민들에게 인천지역의 생태환경을 알리고  자연과 환경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2009년부터 진행되었다. 올해는 ‘물이, 강이, 바다되다’ 라는 주제로 총 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큰 주제는 바다이다. 우리 안의 바다는 지켜내야 할 터전이기도, 추억과 기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우리를 둘러싼 곳이기도 하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바다를 주제로 하여 물, 강, 바다까지 3개의 소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지율스님이 ‘모래가 흐르는 강’ 다음으로 제작한 <물 위에 쓴 편지>이다. 영주댐 건설로 훼손되는 내성천의 아픔을 전달한 전작을 잇는 다큐멘터리이다. 지율스님이 직접 연출, 촬영, 편집했다. 인천환경영화제에서는 10일(금요일) 저녁 7시에 상영한다.


둘째날은 인천환경영화제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한다. 계양산 두꺼비와 푸른솔 생활학교 아이들의 환경교육연극, 장봉도 섬 이야기를 담은 <인천환경이야기>와 동네친구 도영과 윤희의 여행이야기 <여름방학>과 고등학생들이 기자가 되어 인천섬이야기를 취재하는 <파랑>을 상영한다.


마지막날은 제주 4.3항쟁에서부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에 이르는 제주 현대사를 다룬 <제주의 영혼들>을 상영하며 제작자이며 평화운동가인 조약골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폐막작은 돌고래쇼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블랙피쉬>이다.

 

영화 상영 이외에 미림극장 2, 3층에서 바다 관련 사진전시와 만들기 체험부스를 진행한다. 

굴업도, 밀양과 제주 강정마을 등 환경현안을 알리는 사진 전시와 및 후원물품판매는 7일(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물품판매수익금은 제주 강정마을, 밀양 등 각 지역에 기부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물범인형만들기를 10,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인천환경영화제 공식블로그(blog.naver.com/incheongff)에서 보다 자세한 영화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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