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이런 교육감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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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이런 교육감을 원한다
  • 이병기
  • 승인 2010.01.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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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2010년 6.2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인천시 교육감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인천에서는 처음 직접선거로 치러지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2010년 첫 민선 교육감에게 어떤 것을 원하고 있을까. 



윤종만 청학동 마을공동체 위원장

저는 청학동에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 중에는 학습능력이 부족해 성적이 떨어진 친구들이 많은 편입니다. 학력신장도 중요하지만 이 아이들이 가진 심리, 정서적 부분을 먼저 돌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학습의욕과 결부돼 연장선에 있기 때문입니다.

학력이 떨어진 친구들을 보면 학교장 지시에 민감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학교들의 경우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남아서 보충 학습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 그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상처로 다가옵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거죠. 보충수업, 나머지 공부가 아이들의 학력신장에 기여하기보단 반발 작용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초등학교 공교육이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학습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친구들에게 심리, 정서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됐으면 합니다. 특히 요즘 몇몇 학교에서 교육복지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데, 나아가 모든 학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과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공교육이 소중한 것이죠.

교육복지 투자가 진행되는 학교들을 보면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전반적인 학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얼마간의 시간은 걸리겠지만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의 동기유발을 불러오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교육복지 투자로 아이들이 변화하는 조짐이 보인다고 합니다. 기존의 학교도 있고,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학교도 있지만 다양한 노하우들을 활용해 공교육 현장에 투입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별 환경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기존 지역에서 이용된 모델들을 접목하면 인천 교육에도 큰 희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로 마을공동체 학교를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40여명의 아이들과 자원활동가 2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비록 일주일에 한 번 오지만,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이들이 느끼는 거죠. 새로 선출되는 교육감의 마인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철학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공동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가정형편이 어렵다 보니 상처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안에 불화가 있기도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밥이나 챙겨주고, 학습을 도와주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이런 부분들을 돕기 위해 아이들 개별적으로 미술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니 반응이 좋습니다. 변화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 같고.

또 사물놀이 활동도 하고 있는데, 공동체 놀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도 같이 나누고, 배우기도 합니다. 가끔씩 지역 행사에 출연하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기도 하죠. 우리 마을에는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그곳에 모여 마을 역사나 지역, 이웃에 대해 알려 주는 것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교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일선 학교에서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방과후 특기 적성수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단순한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심리 정서적 부분을 고려해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전문 사회복지 영역 전문가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고은혜 가우리학교 1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대안교육위탁학교 가우리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고은혜라고 합니다.  내년에 인천시 교육감 선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많이 기대가 되고요. 좋은 교육감님께서 선출돼서 우리 모두 학교생활이 즐거워 질 거라 믿어요.

지금은 아주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선생님들과도 많이 대화하고 체험학습도 많이 하고 뜻깊은 프로그램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예전의 학교생활은 너무나도 힘겹고 따분하고 친구들도 싫고 우울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좋은 선생님과 재미있는 수업과 체험학습으로 하고 싶은 게 무척 많아졌어요. 정말로 학교다니는 게   즐거워요. 마치 제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 전에는 전 세상에 존재하지않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걱정되는 게 있어요.그건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어 보이는 거에요. 선생님들 기운 좀 나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시고 제가 볼 때도 버릇없는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데 주변사람들은 별로 알아주지도 않는 것 같아 슬프네요. 정말 진심이에요.

참 저희 학교에는 운동장이 없어요. 그래도 가끔씩 옆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기는 하지만 학교를 위해서 운동장과 이런 학교도 많이 세워주셨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다니던 커다란 학교 말고 작고 귀여운 학교요. 저희들이 선생님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저희들의 걱정과 진로도 적극 고민해주는 저희 학교와 같은 학교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희 학교 3학년 선배는 전의 학교에서 결석일이 많아 졸업도 못할 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에서 출석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결국 대학에 붙었더라구요. 정말 부럽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돼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하려구요.

저희는 절대로 놀지 않거든요. 열심히 공부하고 전의 학교보다 더 열심히 수업 듣고 수업일지 쓰는 등 학교생활을 잘 하는데 혹시라도 수시모집에서는 위탁학교라고 나쁘게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현재 3학년 언니 오빠들은 모두 대학에 붙어서 모두 잘됐지만 제가 졸업할 때쯤에는 그래도 걱정이 돼요.

어쨌거나 저는 여기 와서 처음으로 상도 타봤고 제가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꿈도 생겼구요. 지금은 대안위탁학교라고 부르지만 앞으로는 특수학교처럼 명실상부한 특기적성학교처럼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재미있는 수업과 더 공부하고 싶은 것과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이런 학교에서 전 정말로 행복해요.

전 미래에 미술치료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미술을 그리며 많은 학생들을 치료하고 더 행복한 세상으로 이끌어 가고 싶어요. 매년 저처럼 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수만명이라고 하던데, 이제 제가 그 학생들을 치료하고 싶어요.

교육감님! 전 정말 저희 학교에 오지 않았으면 예전에 걸렸던 우울증으로 죽었을지 몰라요. 하지만 이제는 꿈도 있고 친구들도 있어요. 정말로 이제는 제가 왜 태어났는지 그리고 제가 왜 존재하는지도 알 것 같아요.

 학교 속에서 미친 듯이 공부하고 그 속에서 미래를 꿈꾸는 것도 좋지만 옛날 저처럼 꿈을 잃고, 방황하고 결국 사라져버리는 것보다 이렇게 숨쉬고 말하는 것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주세요. 부탁드려요.


오현정 학부모

2009년 큰 아이가 중학교,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덩달아 새내기 학부모가 되었다. 큰 아이는 학력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치르면서 신고식을 마쳤고, 1학기엔 선택이었던 방과후 수업이 기초학력 향상이라는 대의명분 하에 2학기부터는 강제적으로 하게 되면서 매일 두 시간씩 보충수업을 하고 오는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이가 정작 견디기 힘들어한 것은 학교의 분위기였다. 공부를 못하면 사람취급도 안 한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둘째 아이의 사정도 별로 다르지 않다. 2학기부터는 중간, 기말고사를 보고 시험대비를 위한 단원평가도 수시로 보게 되면서 누구는 몇 점이고 누구는 몇 등이다는 얘기를 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하기엔 너무 메마른 이야기인 것 같아 가슴 한켠이 싸하다.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혹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등의 이유로 2층에 교실이 있는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책을 읽거나 조용히 얘기하는 것을 강요받는다.

물론 시험이 나쁜 것은 아니다. 기초학력 미달자에 대한 우선적인 배려도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성적과 순위가 교육의 전부인 것으로 획일화하는 것은 큰 문제다. 더구나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권리와 의무를 배우고 실천하는 장이어야 하는 학교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차별하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교육이란 말 그대로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권리가 있고 학교의 주인이며 교육의 주체이다. 경쟁과 효율성, 그 이상의 어떤 명분으로도 아이들의 권리를 제한하고 박탈하거나, 소외시키고 행복할 기회를 뺏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새해에는 교육감을 뽑는다고 한다. 교육감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수장이다. 아무쪼록 교육감은 무엇보다 아이들을 교육의 주체로 만나고 아이들의 권리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앞장섰으면 한다.

 조남진 동산고 교사

어느 한 국가나 민족의 미래는 그 국가나 민족을 구성하여 살아갈 미래의 구성원, 즉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후손에 의하여 결정될 것임은 당연하다. 미래는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의 몫이고, 그들이 잘 살아가느냐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일 것이다. 더욱이 ‘공교육의 붕괴’라며 공교육의 기반 상실을 크게 염려하는 난감한 시기일수록 내일을 살아가야 할 후손의 교육은 먹고 사는 것만큼 큰 걱정거리로서 화두일 수밖에 없다. 난세일수록 영웅의 등장과 업적이 회자되듯, 교육위기의 시대에 제대로 된 교육감의 리더십은 더욱 절실하다.

2010년, 새해를 맞으며 우리는 새로운 민선 교육감을 맞게 된다.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체제의 교육감이기에 그 기대는 사뭇 클 수밖에 없다. 우리가 기대하는 교육감님은 어떤 분일까? 그건 새로운 교육감님이 되실 분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인천시민의 기대를 알고 있어야 우리의 기대를, 희망을 신바람 나게 풀어줄 것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감님은 갖가지 정치적 의도를 버리고 오로지 인천의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후손으로서의 학생과 그들이 자랑스럽게 살아갈 우리 인천지역의 발전을 진정으로 고민하는 분이길 간절히 희망한다.

먼저, 온갖 유혹과 굴레의 갖가지 정치적 의도를 버려야만 하는 이유는 그 어느 누가 당선되든 현 선거체제 상황에서는 투표율의 저하에 따른 선거의 후유증은 뻔한 것이며, 이에 따른 대표성의 갈등은 언제고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의 발생은 어쩌면 불가피하면서도 반드시 극복되어야할 과제일 것이다.

이러한 난제의 극복은 대의(大義)를 추구하는 바른 정치(正治)에서만 가능하다. 정치적 의도를 갖는 한 온갖 불법적 선거운동이 자행될 것이며, 이는 선거 후 더 큰 갈등을 만들어 낼 것은 자명하다. 오늘 교육위기의 시기에 어느 한 영웅의 기적에 기댈 수만은 없다. 또한 당선자 어느 누구도 이제껏 지역교육 발전에 당당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마 당당한 그 누가 있다면, 우리는 오늘 인천 교육현실의 피폐를 목격하지 않아도 될 것이었다. 누가 당선이 되든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는 인천지역 역량의 총집결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과정의 극한 갈등은 반드시 없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교육이 궁극적으로 그 지역에 사는 미래 지역구성원에 대한 고민이기 때문이다. 지역이 배제된 교육은 그 의미와 기능을 상실한 죽은 교육이다. 학생 개인에 맞는, 지역 특성에 알맞은 교육이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갖는 교육인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미국 현실의 교육이 인천의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듯이 말이다. 인천의 아이들은 인천지역 현실에 맞는 교육을 하여야 마땅하다. 이는 그들을 위한 진정한 인간적 교육, 인본적 교육이 될 것이다. 지역발전이 고민되는 교육이 절실한 것은 우리 후손에 대한 진정한 배려이다.

덧붙여 간구하자면, 어려운 시기의 극복은 작은 힘이라도 모을 수 있는 아량과 배포이다. 교육현장의 소리를 어떻게 수렴하느냐도 문제이지만, 인사에서도 다른 출마자와의 파트너십이 절실함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인사가 만사라고 한다. 모든 시작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고 사람으로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내 사람이 편하고, 든든한 것은 인지상정이겠지만, 내 사람만이 최고라고 생각되는 함정에 빠져서는 결코 안 된다. 난세를 이겨내는 진정한 영웅은 갖가지 정치적 의도를 버리고, 온갖 작은 힘을 모아 큰 흐름을 만드는 신바람같은 존재일 것이다. 이제 ‘신바람 영웅의 교육감님’을 기다린다.           

 

문해랑 안남고 2학년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는 대학들이 많아졌어요. 그러나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 중 하나가 특목고나 외고 학생들을 많이 뽑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은 불리하다고 말합니다. 교육감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일지는 모르겠지만, 입시 과정이  투명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평등하게 사람을 놓고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맞는 활동을 하는 적합한 학생들을 선발했으면 해요. 어느 분야에서든지 두각을 보이는 사람을 뽑았으면 합니다.

일부 선생님들은 "대학가려면 봉사시간 100시간을 채워야 한다"고 말해요. 공부 잘하는 학생들한테는 자원봉사 100시간은 의미 없는 시간이에요. 학생들에게 의미가 없는 봉사활동 시간은 대학에서 보지 않았으면 해요. 대신 봉사에 뜻 있는 학생, 예를 들어 사회복지학과 등에서는 꼭 필요한 요소이겠죠.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이든 봉사시간 100시간을 채워야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는 말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전공에 맞춘 사회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한정된 장소이다 보니 청소년들은 관심 있는 분야들은 마음껏 펼쳐 보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게 되요. 교육이나 학교, 사회분위기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입시설명회의 경우 학원에서 하는 것도 있지만, 교육청이나 시에서도 설명회를 많이 열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학원과 별로 다를 바는 없겠지만, 설명회가 자주 열리게 되면 그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니까요. 

억지로 잡아두는 야간자율학습(야자)은 정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은 야자시간이 되면 피곤해서 자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에요. 공부도 자기가 원하는 공간에서 편한 분위기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후배들을 보면 저희 때보다 더 일찍 대학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 같아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나 압박감 역시 빨리 찾아오게 되죠. 많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해서부터 대학을 준비하니까요. 좋은 직장에 가야 한다는 사회 풍조는 청소년들을 지치고 힘들게 해요.

교육감님께 가장 바라는 점은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주셨으면 하는 거예요. 사회활동보다 공부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인식을 당장 바꿀 수는 없더라도, 학생들이 다양한 곳에 참여해 원하는 일들을 겪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도록 사회적 기회가 마련되길 바라요. 새로운 교육감님은 꼭 이런 내용을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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