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인천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이청연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보수진영은 28일 비(非)전교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예비후보 평가 작업에 착수한다.
'교육희망 일파만파'는 27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진보진영 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이청연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25년7개월 동안 교사생활을 했으며, 2001~2002년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지냈으며, 인천시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이청연 예비후보는 "'인천교육의 변화'라는 화두는 시대정신이다"라며 "교육 민주화와 투명한 교육행정 등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후보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 민주화와 깨끗한 세상을 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한 진보진영 인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교육희망 일파만파'는 28일 시교육청 본관 앞마당에서 '범시민 진보교육감 후보 추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비전교조 후보 단일화를 위해 28~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9일에는 '전문가 (예비후보 공약)평가'와 '가입단체 회원 투표'를 진행한다.
전문가 평가단은 교수, 교육계 원로, 사회단체 저명인사, 각 예비후보가 추천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5월1일 오후 2시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명환 사무총장은 "바른 교육감으로 단일화해 인천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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