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단일후보 권진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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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단일후보 권진수 확정
  • 김도연
  • 승인 2010.05.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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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들 '탈퇴'로 의미 퇴색
취재 : 김도연 기자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의 비전교조 단일후보에 권진수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가 독자 노선을 걷고 있어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번 발표한 각 분야별 1위 후보를 대상으로 약 1주일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철저한 검증을 실시해 최종단일 후보를 선정하게 됐다"며 "추대한 비전교조 교육감 최종 단일후보는 권진수 후보다"라고 밝혔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후보단일화 발표에 대해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서 비전교조 교육감 후보라고 해서 자격제한을 두지 않고 형식에만 치우쳤던 최초의 목적에서 한층 더 발전된 방향에서 단일후보를 선정해 발표한 것은 매우 다행스럽고, 보람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만약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서도 지난 경기도 교육감 선거와 같이 비전교조 교육감들의 난립으로 전교조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된다면 우리교육은 파탄 나고 말 것"이라며 "편향된 이념과 사상을 가지고 부끄러워 이름도 밝히지 못하고 숨어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아이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비 전교조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참여한 모든 단체들이 단일화하 후보의 선거참모로서 기필코 6월 2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발표된 3명의 분야별 1위 후보 가운데 나근형 후보는 탈퇴를 선언했고, 조병옥 후보도 이번 결정과 무관하게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실상 보수연합-비전교조 단일후보의 선정은 그 의미를 퇴색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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