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강범석 28.0% 전년성 21.8% 부동층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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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강범석 28.0% 전년성 21.8% 부동층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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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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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서구에서도 송영길 후보에 10.3%P 앞서

 
인천시 부평구에 이어 서구에서도 한나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민주당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일보와 경기일보·중부일보 등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소속 3사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서구청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강범석 후보가 민주당 전년성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서 나갔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구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1대 1 전화면접(CATI)을 통해 각 당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와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의 인지도 및 지지도와 지역 현안, 정당지지도 등을 놓고 실시했다.

13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구청장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강범석 한나라당 후보가 28.0%를 얻어 21.8%를 얻은 전년성 민주당 후보를 6.2%p 차이로 앞서 나가고 있다. 그러나 오차범위의 접전인 데다 부동층이 41.2%로 나타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음으로 권중광 무소속 후보 7.2%, 박영기 평화민주당 후보 1.8%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별 인지도는 서구청장을 지낸 권중광 후보가 29.8%로 가장 앞선 가운데 강범석 후보(26.4%), 전년성 후보(21.0%), 박영기 후보(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가상대결에서는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41.6%를 얻어 31.3%를 얻는 데 그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10.3%p 앞서 나가며 부평구에 이어 서북부지역 2개 구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다음으로 백석두 평화민주당 후보 1.9%,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 1.6%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3.6%로 나타나 이들의 향배가 승리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1.4%로 26.4%인 민주당에 오차범위인 5%p 차이로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민주노동당 2.9%, 자유선진당 1.5%, 진보신당, 1.5%, 국민참여당 0.8%, 기타 정당 2.4% 순이고 무당층이 33.1%에 달했다.

인천시교육감 가상대결에서는 나근형 전 교육감이 10.8%를 얻으며 부평구에 이어 서구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용길 교육소비자연맹 상임대표가 5.7%로 나 전 교육감을 5.1%p 차이의 오차범위에서 뒤쫓았다. 다음으로 조병옥 전 교육위원(5.3%), 최진성 전 강화교육장(5.1%), 권진수 전 교육감 권한대행(3.0%), 이청연 전 교육위원(2.9%), 김실 전 교육위원 2.4%, 유병태 전 교육위원(2.3%)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후보의 가상대결은 잘 모르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부동층이 무려 62.5%에 달했다.

서구의 시급한 지역 현안 질문에는 응답자의 38.9%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구 연장 및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을 꼽았다. 다음으로 검단지역 교통난 해소(20.3%), 검단신도시 조속 보상(10.7%), 인천시청 서구 이전(8.6%),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속 건설(8.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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