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후보 7명 전과나 세금체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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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후보 7명 전과나 세금체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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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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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신 이청연 후보, 재산 -1억1천400만원

6.2 인천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인천시 선관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는 권진수(58), 김실(68), 나근형(70), 유병태(65), 이청연(56), 조병옥(65), 최진성(68) 후보 등 7명이다.

이들 후보는 전과와 세금체납 기록이 없는 등 인천 교육의 수장으로서 자질상 특별한 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 후보가 고령으로 소집면제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6명 모두 군 복무를 마쳤다.

연령별로는 권, 이 후보가 50대 후반이고 김, 유, 조, 최 후보 등 4명이 60대 중후반이며 나 후보가 70세로 신고하는 등 전체 평균 나이는 64.3세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권(인천시교육청 前 부교육감)후보가 초등교사를 하다 행정고시를 통해 교육 관료의 길을 걸었고 다른 6명의 후보는 초.중등학교에서 교사를 하다 교장이나 인천시교육청 간부 등 관리직을 맡았다.

나 후보가 2차례 선출직 시교육감을 했고 김, 유, 이, 조 후보는 현재 시교육위원이다. 최 후보는 강화교육장을 거쳤다.

이밖에 이 후보가 지역의 시민단체에 의해 진보 단일 교육감으로 추대된 데 반해 다른 6명의 후보는 보수 성향의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재산 부분에선 전교조 출신의 이청연 후보가 마이너스 1억1천400만원을 신고,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천에 장녀 명의로 전세 아파트 2채(2천500만원)와 본인과 장녀 명의의 예금과 보험으로 2천7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 개인간 채무(1억1천600만원)와 은행.보험사의 채무 5천만원 등 부채가 1억6천600만원에 이르러 총 재산신고액은 이처럼 마이너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IMF(국제통화기금) 한파때 후배의 사업에 대해 보증을 섰다가 잘못돼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봐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마이너스 재산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른 후보 가운데 나 후보가 17억3천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김 후보가 11억2천300만원, 권 후보 7억400만원, 조 후보 5억800만원, 유 후보 3억5천300만원, 최 후보 1억8천8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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