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새누리당·재벌·검찰·보수언론이 5대 주범"
상태바
"청와대·새누리당·재벌·검찰·보수언론이 5대 주범"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6.11.03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당, 인천 등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12일 민중총궐기 참석 호소




노동당 인천시당은 3일 오전 11시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게이트 5대 주범 처벌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노동당 인천시당은 “박근혜 게이트 5대 주범은 청와대, 새누리당, 검찰, 재벌, 보수언론”이라며 “5대 주범 구속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 자리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을 농단하고 청와대를 제집 안방 드나들듯 다닌 최순실을 당장 처벌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누리당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 최순실의 처벌만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진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며 "새누리당은 지금 즉시 모든 책임을 지고 당을 해체해야 하며, 이를 실행하지 않을시 우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순실이 검찰로 출석했을 때 기자들이 모인 곳에서는 무조건 잘못했다 고개를 숙였지만, 검찰로 들어가자마자 모르쇠로 발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검찰의 봐주기식 수사 때문에 최순실은 은행을 돌며 비자금을 빼돌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고 지금이야 말로 국민들이 거국적으로 일어나야 할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박순남 노동당 남구당협위원장은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통령은 퇴진의사가 전혀 없어 국민들은 분노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들은 K스포츠, 미르재단과 관련하여 자신들도 피해자라 주장 하고 있는데, 조사 결과 재벌들은 최순실과의 작당으로 800억여원을 모았으며 그돈은 모두 서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언제부터 보수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 관심이 있엇냐"며, "콘크리트 지지율로 박근혜 대통령을 세운 조선일보 및 보수언론은 이번 사건을 기회로 삼아 또다른 보수정권 수립에 앞장 설게 분명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하고 처벌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전종순 노동당 사무국장은 “노동당은 박근혜 게이트의 주범인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과 청와대, 새누리당, 검찰, 재벌, 보수언론의 처벌을 요구한다”며, “이것은 대통령 구속은 박근혜가 형사상 불소추 특권을 누리는 대통령 직에서 당연히 물러날 것을 전제하는 것이며 박근혜는 단지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는 것뿐만 아니라 구속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의 주권자라고 생각하는 모든 국민들은 12일 서울시청광장에 모여 같이 힘을 보태야 된다"고 호소했다. 또 “함께 모이는 주권자가 많아질수록 박근혜 게이트 5대 주범을 처벌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질서와 새로운 국가 시스템을 빠르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갑용 노동당 대표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4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12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