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이수봉 계양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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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이수봉 계양갑위원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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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 등록, 찬반 투표 없이 11일 당원대표자대회에서 선출


      

 국민의당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으로 이수봉 계양구갑 지역위원장이 확정됐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3일 중앙당에서 마감한 시·도당 위원장 후보 접수 결과 인천에서는 이수봉 지역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해 찬반 투표 없이 시당 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회에 이어 시·도당 개편을 위한 당원대표자대회를 열기로 한 상황이다.

 당 대표에 출마한 문병호 전 위원장이 당헌·당규에 따라 이미 사퇴한 인천시당은 오는 11일 오후 1시 남동구 로얄호텔 영빈관 2층에서 당원대표자대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이수봉 계양구갑 지역위원장을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이수봉 계양갑 지역위원장의 단독 출마는 이외의 결과라는 것이 시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시당 위원장에는 안영근 전 국회의원, 이수봉 계양갑 지역위원장, 허영 서구을 지역위원장 등 3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수봉·허영 지역위원장은 단일화를 추진했는데 안 전 의원이 갑자기 출마를 포기함으로써 결국 이수봉 지역위원장이 단독 후보가 됐다는 것이다.

 2일까지도 출마 의지를 보였던 안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후보 등록 포기에 대해서는 이수봉 지역위원장이 안철수 국회의원의 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이수봉 신임 시당 위원장은 지난해 4.13 총선에서 중앙당의 전략공천 결정에 따라 경선 없이 계양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총선 당시 경선을 주장했던 이도형 전 인천시의원은 이수봉 지역위원장을 인준한 계양갑 지역위원회 당원대표자대회의 효력을 문제 삼고 나서는 등 신임 국민의당 시당 위원장은 내부에 ‘적’도 적지 않아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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