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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합촬영소 조성 검토

남양주 종합촬영소 부산 이전 확정 이후 영화산업 선점 의도

17-01-10 17:23ㅣ 배영수 기자 (gig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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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촬영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3월 당시, 유정복 시장(사진 오른쪽)이 촬영지를 직접 방문해 주연배우 이정재(사진 왼쪽)과 정준호(사진 가운데) 등을 격려하던 모습. ⓒ인천시

 
인천시가 최근 영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종합촬영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 종합촬영소가 부산 이전을 확정하면서 수도권에서 촬영소를 선점하기 위한 것인데, 유정복 인천시장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업 내용도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내부적으로 세트장과 스튜디오를 갖춘 촬영소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인 서울과 가깝다는 장점을 필두로 수도권 내 영화제작 수요를 인천서 충당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애초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남양주 소재 종합촬영소가 오는 2020년 6월 부산 기장군 도예촌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향후 시가 영화산업을 선점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영화의 50% 가까이가 촬영되던 남양주촬영소가 부산으로 옮기게 되면 부산에서 그만한 수요 충당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 지분만큼을 인천이 가져가 영화산업의 산실 역할을 하겠다는 요량이다.
 
유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등을 활용한 인천의 도시 마케팅은 향후 시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이전을 인천이 기회로 삼아야하고 이를 위해 인천에 촬영소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및 영화계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만나 검토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전까지는 사람들의 발길조차 뜸했던 송도 석산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알려지면서 발길이 잦아지기 시작했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역시 중구 신포동과 북성동 일대에서 촬영되면서 촬영지 일대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또 인천아트플랫폼의 경우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홍진영이 촬영한 드링크제의 광고 촬영지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고, 과거 KBS 드라마 ‘드림하이’ 및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의 촬영지이기도 했을 만큼 영화계 및 방송계 등에서 알려져 있는 장소다. 서울 도심에 비해 교통 통제가 비교적 용이한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과거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강남스타일, Right Now 등)를 비롯해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 B’ 등의 촬영지로서 각광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인천 내 주요 촬영지(배다리 헌책방 거리, 청라 호수공원, 송현근린공원, 송도국제도시 등)들이 SNS나 블로그, 입소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구경을 온 외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tvN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던 배다리 헌책방 내에서 주연배우 공유의 촬영 스틸컷.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5일 경서부터 송도 센트럴파크역 인근 송도관광안내소에서 관광객에게 저승사자 의상과 여주인공 교복, 도깨비 검 등 드라마에서 등장한 의상과 도구를 빌려주는 ‘드라마 소품 관광 마케팅’을 추진키로 하고 추후 드라마의 상징적 이미지인 검 모양의 안내 표지판 조성 및 투어 코스 및 관광 상품 제작 등의 작업을 시 관광진흥과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민선6기 출범 이전부터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및 광고촬영 등의 작업이 인천지역에서 상당수 진행돼 온 데다, 취임 이후에도 각종 드라마 및 영화촬영지로 각광받는 과정을 모두 봐온 인천시도 적잖이 고무되어 있다는 게 시 내부의 전언.
 
유 시장의 의지도 시 행정을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재정 문제가 다소 호전되면서 올해 20억 원 대 규모의 예산(운영비와 경상비 등 포함)을 운용할 수 있게 된 인천시 산하 인천영상위원회의 지원사업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
 
실제 영상위의 지원사업 중에서는 ‘인천상륙작전’에 1억 2천만 원(팔미도 등대 세트 제작에 대부분 쓰임)을 비롯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도깨비’에도 1억 원의 현물 및 현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만약 인천시가 국내 영화계 및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종합촬영소 조성을 확정하게 되면 시로서도 예산 부담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촬영소를 조성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우고, 기존에도 활발히 촬영 작업이 진행되는 장소 중 하나인 중구 아트플랫폼을 비롯해 영종도 트리엔날레 전시관 등 후보지를 물색하고 이들의 입지 조건 및 시의 예산 추산 등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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