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는 야당정치 기대...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부터 사과해야"
상태바
"품위 있는 야당정치 기대...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부터 사과해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16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인천시당, 바른정당 시당 출발 논평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바른정당 인천시당 출발에 대해 가시 돋친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시당은 16일 논평을 내 “바른정당 인천시당의 출발을 같은 야당의 입장에서 축하한다”며 “기득권을 버리고 스스로 야당의 길을 선택했으니 권력을 감시하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품위 있는 야당정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은 이어  “다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로서 먼저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때 진박을 자처하던 의원까지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꿔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하는 모습은 정치를 희화화하기에 충분하다”며 “18세 투표권 부여 문제에서 표를 계산하고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꾼 첫 정치적 처세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자신들이 초래한 조기 대선에 대한 사과는 없이 박근혜 대통령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 말을 갈아타고 권력 연장을 시도하는 몰염치 대신 산적한 인천 현안과 민생 현안을 차분히 고민하길 권고한다”고 비꼬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