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난안전본부, 제설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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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난안전본부, 제설 비상체제 돌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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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예비특보 발효에 따라, 19일 밤 서해5도 및 20일 새벽 인천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설예비특보 발효에 따라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19일 오후 재난안전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제설 비상체제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대설 및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하고 19일 밤 서해5도, 20일 새벽 인천·서울·경기 및 충북과 충남 일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20일 새벽 서해5도와 흑산도·홍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고갯길 등 취약구간에 장비, 자재, 인력을 사전 배치하고 버스와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을 증편 및 연장 운행키로 했다.

 인천도시철도의 경우 눈이 5㎝ 이상 내리면 출·퇴근시간대 각각 2회, 10㎝ 이상이면 각각 4회 증편에 나서고 심야 및 막차를 1~2회 추가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하는 등 시민들이 출근길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증차 및 증회 운행에 나선다.

 시는 CCTV와 Cloud 제설 상황지도를 통해 주요도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통·반장 등과 함께 ‘내 집 앞 눈치우기’를 전개키로 했다.

 시는 특히 인명 및 시설(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옥외전광판 및 마을앰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홍보에 나서는 등 대설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군·구에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밤새 많은 눈이 내리면 도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아침 자가용 출근을 자제하고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행정기관의 장비 및 인력만으로는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 스스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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