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능성 순무김치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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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능성 순무김치 개발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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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환경연구원, 항산화 효과 높이는 강화 순무김치 양념개발 연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노화 억제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 효과 등 기능성을 높인 강화 순무김치 양념개발에 나선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강화 순무김치의 특성 및 기능성 향상에 관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강화 특산물인 순무는 일반 무와 달리 뿌리 윗부분이 보라색을 띠는데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순무의 주요 기능성 성분인 ‘글루코시노레이트’와 ‘아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은 간암 유발물질을 해독함으로써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보감에는 ‘순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오장을 좋게 해 소화와 이뇨를 돕는다’, ‘순무의 씨는 눈을 밝게 하고 황달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순무와 무의 항산화력 비교 ▲순무김치와 무김치의 항산화력 비교 ▲순무김치의 숙성기간에 따른 항산화력 비교 등의 연구를 통해 항산화력을 높이는 순무김치 양념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평균 수명 증가와 함께 식품도 몸에 좋은 것을 선호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항산화력 등 기능성을 높인 순무김치 개발에 나섰다”며 “강화 순무김치의 대중화를 통해 인천을 알리고 농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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