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대통령되면 6개월 내 권력구조 개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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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대통령되면 6개월 내 권력구조 개편하겠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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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열고 4번째 대권 포석 다져



 
4번째 대권에 도전하는 ‘피닉제’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이 1일 인천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인천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곳이자 세계화를 선도하는 관문의 도시”라고 방문소감을 밝히며 ”위기를 돌파할 강력한 국가리더십을 통해 국가궤도를 정상진입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권에 도전하며 국가리더십과 연정(연합정치), 안보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과반수 의석은 필수적인 힘“이라며 ”20대 국회는 4당 체제로서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없고 국가리더십은 허공에 맴돌 수밖에 없다. 유일한 길은 연정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통령제에서는 연정이 불가능하고 프랑스처럼 분권형 대통령제를 만들면 정체성을 훼손당하지 않고 다수세력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은 문재인 전 대표의 4년 중임제를 문제삼아 ”도대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4년 중임제는 리더십이 마비될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6개월 내에 말끔하게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헌법 개정을 마무리할 자신이 있다. 수많은 개혁과제들 해결하고 국가리더십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안보와 관련해선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풀어야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반도는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역“이라며 ”안보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대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북한의 핵문제는 대한민국의 문제이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풀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탄핵사태와 관련해선 헌재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야당은 정권을 빨리 잡기 위해 탄핵을 주장할 순 있지만 새누리당 내부에서 탄핵을 선동하고 이탈해 새로운 당을 꾸린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바른정당을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도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 하지만, 임기 전에 쫓아내는 일은 신중해야 된다“며 ”헌재가 헌정의 장래를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현안과 관련해선 ”영종도를 홍콩처럼 금융·관광·쇼핑·문화가 융합된 최고의 자유도시로 번창시키겠다“며 ”자세한 인천지역 공약은 당의 후보가 되면 내놓겠다. 대선을 위한 무책임한 공약을 내세우지 않고 책임 있는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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