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손도장’ 사용 테러예방 포스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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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손도장’ 사용 테러예방 포스터 논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2.13 0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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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구설수 올라... 부평경찰서, 논란일자 회수 조치


 
부평경찰서가 테러예방 홍보물에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사용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달 11일 한 SNS 이용자는 부평서가 게시한 테러 예방 포스터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포스터 상단에는 안 의사 손도장이 찍혀 있고, 그 아래엔 'STOP! 테러'라고 적혀 있었다.
 
손도장 그림이 '네 번째 손가락'이 짧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과 같은 모양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SNS에선 '테러방지 포스터라는데,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라는 소리?', '위대한 안중근 의사를 욕보이다니…', 등 비난의 글이 이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부평서는 해당 홍보물을 모두 수거하고 '안중근 의사를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내용의 해명 자료를 SNS에 올렸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멈춤'을 의미하는 손바닥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실수로 안 의사 손도장을 사용한 것 같다. 앞으로는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포스터는 지난해 10월경 부평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것으로 현재 회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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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2017-02-13 13:03:01
실수라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이러니 마계인천이라는 소리를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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