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원으로 입사, 기장과 스튜디어스에 커피 공급
인천 ‘남구 신나는그룹홈’에서 자란 발달장애학생인 이범석 고3학생이 졸업과 함께 제주항공의 바리스타로 입사에 합격, 경사를 맞았다.
현재 이군은 제주항공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모두락’(김포공항 서울맞춤훈련센터 -제주항공 서울지사 카페테리아)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이군은 맞춤훈련 교육이 끝나는 3월 14일에 제주항공 신입 바리스타 정직원으로 입사하여 기장과 스튜디어스에게 커피를 공급하게 된다.
<이범석 학생>
이군은 발달장애아동 3급으로 언어와 학교생활이 많이 부족했으나, 그룹홈 생활을 하며 학교에 다니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이군 장애인으로서 인천에서 처음으로 바리스타로서 제주항공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 아동정책과와 인천시 남구 드림스타트팀 등 주변 도움도 컸다.
그룹홈 관계자는 “어떤 장애가 있더라고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와 지지를 해준다면 바르게 성장하여 자립할 수 있는 수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주변의 관심과 격려가 제2, 제3의 범석이 같은 학생들이 많이 나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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