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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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3.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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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교육청 '찾아가는 학부모 콘서트' 열어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이 개최한 '2017 인천공감 찾아가는 학부모 콘서트'가 6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8일 오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학부모 콘서트에서는 개정 교육과정 적용, 자유학기제 방향, 4차 산업혁명시대와 교육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적응 그리고 협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시대별 인기 직업과 미래 직업 환경의 변화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명하면서 “학부모가 개인의 경험과 사교육 정보에 의존하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무조건 열심히 하면된다는 가치를 내려놓고, 창의적인 역량과 협력을 키워드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현 서울대 교수는 “최근 대학의 선발기준은 단순히 성적보다는 자기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가능성을 기준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경자 교장(부개여고)는 “인천교육은 미래사회에 대비해 그 어느 지역보다 일찍 다양한 진로에 맞춤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고 진단했다. 오지영 교사(강화여중)은 “학생 활동이 중심이 되는 수업으로 성취와 흥미를 모두 이끌어내는 교육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이런 흐름이 인천의 미래형 학력신장과 개정 교육과정과도 일치하여 더욱 안정화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교육정책의 변화는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학부모와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교육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변화의 흐름은 놓치고 있었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내다보는 학부모 공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학부모 콘서트를 계기로 미래를 향한 교육의 변화가 막연한 불안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다가오길 바란다. 앞으로도 인천교육은 학부모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넓혀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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