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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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03월 09일)
  • 편집부
  • 승인 2017.03.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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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3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심판 선고를 오는 10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3월 13일 이전에 선고될 것이란 법조계의 지배적 관측에 변동은 없었습니다.
이제 5월 9일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거야? 김칫국 마시는 건 아니겠지?

2. 박 대통령이 이재용을 상대로 최순실에 대한 지원을 집요하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4년 9월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때부터 2016년 2월 ‘안가’에서 단독 면담 때까지 끈질기게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반의 구애면 사랑도 꽃피울 시간이구만 뭐... 징그럽다 얘~

3.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 433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된 이재용 부회장의 유무죄를 가를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삼성 측은 청와대의 압박을 못 이긴 피해자라며 무죄를 주장함에 따라 법리 공방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청와대 압박에 못 이긴 피해자라는데, 이런 이재용을 두둔하는 박사모는 누구 편?

4.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와 관련한 보도들을 전체회의에 회부했습니다. 한 여당추천위원은 JTBC가 보도를 하면서 화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소극적 사기'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저런 양반이 무슨 방송통신 심의를 한다는 건지... 애쓴다 애써 정말~

5.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룰을 놓고 안철수 의원과 샅바 싸움을 해온 손학규 전 지사가 ‘경선 불참’까지 거론하며 최후통첩성 압박을 했습니다. 향후 제3 지대 합류설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제 어디로 가시려고? 혹시 김종인 전 대표 믿고 이러시나? 거참~

6. 한반도에 결국 사드가 들어왔고 조선일보는 아예 ‘루비콘 강 건넜다’는 제목의 기사로 사드는 돌이킬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에 따른 중국의 반발과 동북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언제 요단 강을 건너려나... 확실히 보내버려야 하는데 말야~

7. 우익 논객 조갑제 씨가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의 글들이 일본 혐한사이트로 옮겨지며 혐한 논리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조갑제닷컴에 게재되는 글들이 일본의 극우세력들의 논리와 다를 바 없어 혐한 사이트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수우익인지 친일매국인지... 이러니 여전히 독립운동하는 게 맞다니까~

8. 지난해 정부만 '나 홀로 호황'을 누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가계부채 잔액은 1,344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1조 2천억 원이 급증한 반면 정부는 전년보다 24조 7천억 원의 세금을 더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에 허덕이지, 혈세로 쪽쪽 빨리지... 진짜 먹고 살기 힘들다~

9. 우리나라의 교육이 집안 배경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집안이 가난해도 공부만 잘하면 상급학교 진학은 물론 계층 상승까지 가능했던 '개천에서 용 난다'는 얘기가 실현 불가능한 '신화'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그리고 '유전유학 무전무학(有錢有學 無錢無學)'이로다~

10. 서울시교육청은 청담고가 정유라의 졸업 취소와 퇴학 조처 등 모든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 청담고 졸업도 취소됨에 따라 정씨의 최종학력은 '대학 재학'에서 '중학교 졸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중졸에 재산까지 몰수되면 ‘유전유학 무전무학’ 딱 이네? 세상사 다 그래~

11.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 넷 중 한 명인 25.8%가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6,030원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로계약서도 없이 초과근무와 임금체불에 시달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습니다.
최고임금도 아니고 최저임금도 안 지키는 최저수준의 인간들아 그러지 마라 쫌~

12. 경부선 KTX가 일부 유리 창문에 금이 간 채로 운행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지난 6일 부산에서 열차가 출발 전 유리 창문 전체에 금이 간 사실을 알고도 위에 필름을 덮어 임시조치를 한 뒤 서울까지 운행을 강행했습니다.
이놈의 안전 불감증... 청테이프 붙이고 달리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하나?

13. 공직사회에 퇴근 이후 9시간의 휴식이 보장되고, 퇴근 이후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업무지시가 제한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7년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라는 건 안 해도 이런 건 또 칼같이 하겠지? 마이 부러워~

14. 텔레그램부터 전원이 꺼진 TV까지 모든 스마트 전자기기의 해킹 안전지대는 없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미국 CIA가 스마트폰, 컴퓨터, 스마트TV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해킹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
철통 같은 한미 공조가 이런 거까지 하는 건 아닌지 몰라... 벌거벗은 기분이랄까?

15.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4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오는 6월 영구 정지됩니다. 영구정지 후 해체 작업은 안전관리 기간과 방사성물질 제거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모두 15년가량 걸리며 해체 비용만 1조 원이 들어갑니다.
해체에만 15년에 1조 원... 누가 원전이 안전하고 싸다고 그랬니? 확 그냥~

16. '말을 듣지 않는다'며 6살 원생의 뺨을 때린 전 유치원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에 대해 벌금 300만 원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아이가 화풀이의 대상은 아니지~ 미래를 깨뜨릴 순 없자나~

17.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자장가를 들은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 보다 훨씬 덜 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엄마와 아기 사이에 형성된 유대감으로 신생아들은 한밤중 깨어나 우는 빈도도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낮은 편이었습니다.
극성맞은 태교가 극성맞지 않은 아이를 낳나 보네... 예비 엄마들 힘내세요~

18. WBC 한국 야구의 부진을 두고 일본야구계가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2라운드 흥행과 프리미어 12 때 당한 통한의 대역전패를 되갚고자 절치부심했던 일본은 한국의 탈락 위기에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럴까 봐 일부러 예선 탈락하는 거다 이놈들아~ (아우 약올라라...)

@추미애, ‘비밀리 사드 배치는 명백한 주권침해’. 암~
@손학규 경선 불참 시사, 룰협상 갈등 최고조. 참나~
@검찰 특수본, 최순실 사건 유종의 미 거두겠다. 진짜?
@법원, 보수단체 박영수 특검 자택 주변 시위금지. 콜~

박근혜에 대한 탄핵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국민적 열망을 헌재가 저버리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고 금요일 광장에서 함께 축하할 것을 고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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