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치,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이 달초 출범한 '홍익정경연구소'(소장 이도형·사진)가 20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 사무실에서 창립 기념 제1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자문위원인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준한 교수가 ‘2017년 대선과 한국 정치’라는 주제로 탄핵 이후의 대선 전망과 개헌, 분권형 대통령제 등에 대해 발표한 뒤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 교수는 “지난 해 20대 총선 당시 유권자의 분리 투표는 삼자구도와 선거결과에 대한 새로운 사례”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으로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보수의 분열과 더불어민주당의 독주, 문재인 대세론 등은 또 다른 변수로 유동적 상황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도형 소장은 “정책 연구와 함께 정례 포럼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객원연구원을 추가로 영입해 연구소의 위상을 더 높일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정치·경제 분야의 박사급 자문·연구위원과 법학, 공학박사 등 다양한 영역의 교수 및 전문가를 위촉하고 정책 연구개발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 소장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제6,7대 인천시의원을 역임하고 국민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인천대학교 부설 인천학연구원 운영위원,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