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운서역 주차장에 주차전용건축물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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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운서역 주차장에 주차전용건축물 건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3.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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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투입해 주차능력 282대에서 940대로 확충, 상업시설 없이 순수 주차장 활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차 수요가 많은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주차전용건축물을 신축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400억원을 들여 운서역 공영주차장 1만2538㎡에 지상 4층, 5단(옥상 포함) 주차의 연면적 1만8100㎡ 규모 주차전용건축물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282대(승용차 264, 버스 18대) 주차에 그치지만 주차전용건축물에는 3배가 넘는 940대(승용차 900, 버스 40대)를 주차할 수 있어 운서역 일대의 극심한 주차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서역 일대는 영종하늘도시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유입과 함께 인천공항 이용객의 장기주차 수요 등이 겹쳐 불법 주차가 만연하면서 주차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인천경체정은 신공항 배후지원단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운서역 주차전용건축물은 상업시설 없이 주차장으로만 사용할 예정이다.

 주차전용건축물은 연면적 30%를 상업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민간자본을 유치할 경우 주차빌딩 내에 들어서는 음식점과 판매시설 등의 부설 주차장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첫 재정사업인 운서역 주차전용건축물 건립 일정으로 다음달 중 설계업체 선정, 오는 11월 설계완료, 12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해 2월 운서역 공영주차장을 방문하고 주차전용건축물 건립을 결정했다”며 “주차전용건축물을 건립하면 주차 능력이 크게 늘어나 운서역 일대 불법 주정차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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