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삼산체육관역에 한국만화박물관 부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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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삼산체육관역에 한국만화박물관 부기 요청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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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삼산체육관역 역명 부기 행정예고, 의견 수렴 거쳐 허용 여부 결정

       

 경기 부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연장 구간의 삼삼체육관역에 한국만화박물관을 부기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28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삼산체육관역’ 역명 부기(안)를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10일까지 개인 또는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역명 부기는 ‘삼산체육관역’을 ‘삼산체육관(한국만화박물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한국만화박물관은 삼삼체육관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부평구를 비롯해 기관, 단체, 시민들의 의견을 받고 역명심사위원회를 열어 부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부기할 경우 사용료 징수 문제 및 기간 등도 심사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역명 부기는 민간에게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방자치단체인 부천시가 요청했기 때문에 무상 제공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도시철도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부천시와 부평구는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으로 부평구가 역명 부기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연장 구간은 현재 인천시 소유로 운영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위탁하고 있다.

 시 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삼산체육관역에 한국만화박물관을 부기할 것인지 여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사안으로 부평구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기할 경우 사용료 및 표지판 교체비용 등의 징수 여부와 기간은 부기 역명 판매에 나선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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