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시당 "OBS경영진, 정리해고 철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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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시당 "OBS경영진, 정리해고 철회해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4.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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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논평 "경영진의 무능을 노동자에게 돌리는 행위"

OBS 경인TV가 직원 18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통보하며 노사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인천시당이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OBS경영진이 예고한 정리해고 시한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만에 하나 정리해고가 단행된다면 5주째 이어지고 있는 노조측의 대화 요구에 묵묵부담으로 일관한 경영진에 무조건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OBS의 현상황은 경영진의 무능함을 노동자에게 돌리려는 행위"라며 경영진은 이해하기 어려운 태업경영을 일삼고 있으며, 경영안정화를 위해 진행되어야 할 수익사업들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방치하다시피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OBS는 1년간 조건부 재허가 과정에서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경영진들이 이를 무시하고 14일 정리해고를 강행한다면 올해 12월에 재허가가 취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경영진들이 이야기 하는 정리해고는 경영정상화의 시작이 아닌 끝이며 종례에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시당은 "경영진들은 개인 사유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와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경인지역 시청자, 지역사회, OBS노동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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