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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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4월 14일)
  • 편집부
  • 승인 2017.04.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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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4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와 이재용의 독대 당시 사용했던 말씀 자료에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부회장에 대한 2회 공판에서 특검 측은 대통령 독대 자료를 작성한 전 청와대 행정관들의 진술 조서를 공개했습니다.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 말 얘기뿐이었다며? 말 들어주면 승계 찬성이라고...

2.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특검팀 조사에서 ‘최순실의 이름을 봤는데 잊고 있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몰랐다’며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근혜-최순실의 1+1 비서실장이 모르긴 뭘 몰라~ 몰랐다면 충격적 사실이네...

3. 최순실이 자신의 딸 정유라가 학사 비리에 대한 자신의 딸 책임은 전혀 없다면서도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 등 관계자에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순실은 또 ‘명문대를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도 했습니다.
‘지못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 이거지? 대체 사과를 얻다 대고 하는 건지...

4. ‘검찰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고영태 씨가 청구한 체포적부심사를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영태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계속 고 씨의 체포상태를 유지하게 됐으며 고영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렇게 법과 원칙이 흔들려서야... 역시 우병우가 우갑우고 슈퍼 갑이었던 게야...

5. 박근혜가 구치소에 수감된 이틀 동안 독방이 아닌 직원 당직실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설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를 들며 도배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도배를 한 이틀간 교도관들이 근무하는 당직실에서 취침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장실 변기 바꿔달라고는 안 합디까? 아주 노는 꼴이 지저분해 봐줄 수가 없다~

6. ‘10분 내에 문재인 후보를 제압할 수 있다’고 공언해 온 홍준표 후보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오히려 문 후보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그러나 보수 후보로서의 선명성은 돋보여 손해 본 것은 아니라는 평도 있습니다.
4.12 보궐 TK지역 싹쓸이에서 보듯이 난 대선에서 홍준표가 2등한다에 한 표.

7. 박근혜의 유죄판결을 전제로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물은 질문에 심상정은 명확한 반대, 문재인은 고려해 본적 없음. 반면에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은 기소도 안 된 상태에서 사면에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결과보고 말하겠다는 건 무죄가 될 수도 있다는 거야, 사면도 가능하다는 거야?

8.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미등록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에 올린 혐의로 선관위부터 과태료 2천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 할 수 없습니다.
그게 팩트이고 진실이라 할지라도 법은 지켜가며 하셔야죠? 알면서~

9. 본격적인 선체수색을 위해 고압세척기를 통한 세월호 외벽 세척 도중 유류품이 잇달아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압세척기를 통한 외벽 세척 작업이 '유류품이 파손되거나 유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씻고 싶은 게 진실은 아니길 바래... 그런다고 감춰지지도 않고 말야~

10. ‘동아일보’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의 친일행위가 대법원 확정판결로 인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일제 강점기 김성수의 친일 행적 상당 부분을 친일행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에 위법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사과할 줄도 모르고... 하긴 어디 한 둘이어야지...

11.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해 형사 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군 인권센터는 장 참모총장의 지시에 의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상자들을 상대로 한 각종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체첸공화국 같은 인권후진국도 아니고 대체 이게 뭐니? 아놔~

12. 29세 이하 청년층의 정신건강이 최근 5년 새 눈에 띄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과 생존이라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한편 고통을 분담하거나 외부에서 지원받을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 청년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들이여 꼭 투표하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특효약입니다~

13. 장애인 부모가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 2명의 몸을 쇠사슬로 묶어 두고 외출했다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20대인 두 아들의 발목을 강아지 목줄용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금만 잘 쓰여도 이런 참담한 얘기는 나오지 않을 건데 말입니다. 맘이 아프네...

14. 대표적 예술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입생 환영 자리에서 알몸 장기자랑과 음주 강요 등의 구태가 반복됐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성희롱과 음주 강요 등 부당한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부 고발과 자성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예술을 시쳇말로 ‘딴따라’라고 하면 불쾌하지? 그런 소리 안 듣게 좀 잘해라~

15. 부산 해역과 진해만에 '마비성 조개류 독'인 패류 독소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연산 ‘진주담치’에서 가장 먼저 검출된 뒤 발생 해역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통되는 진주담는 먹어도 되지만 자연산 섭취는 피할 것을 권했습니다.
벌써 여름이 불쑥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이게 찬바람 불어야 가시는데 걱정이네...

@선거도 세대 차이, 스윙보트는 '40대'. 잘~
@연 이자 3천%, 불법 대부업 무더기 적발. 개새~
@5.18 단체 전두환 회고록 판매 중단 촉구. 넵둬유~
@‘강남역 살인사건’ 징역 30년 확정. 짧다~

언제나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신통알’ 많이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오늘도 부족한 모습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토요일 올라오는 대로 세월호 3주기 촛불 집회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발걸음, 모두가 한 발 더 내딛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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