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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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대폭 확대"
  • 편집부
  • 승인 2017.04.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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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16일 대중교통 정책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인천 16일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송도~청량리 간 GTX 개설 등 인천시와 ‘시민의 힘’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대선을 앞두고 토론회 등을 통해 요구한 주요 정책에 부합하는 내용이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대중교통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확대와 정액제 교통카드를 통한 교통비 인하,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신설, 고속도로 단계별 무료화 등이다. 

문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교통을 이용하기 편하고, 싸고, 빠른 교통으로 바꾸겠다"면서 "체증으로 꽉 막힌 대한민국 교통, 숨통을 트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먼저 "수도권 분당선, 수인선, 서울 6호선, 경의선 등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부터 지하철 9호선과 같은 급행열차를 지금보다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광역철도 구간에 완행열차 대피선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전 구간 급행열차를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국토교통부 산하에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하겠다"면서 "교통정책의 전권을 전담해 정책의 일원화는 물론, 대중교통 정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광역버스 신설과 증설, 대중교통 편의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사용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정액 광역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의 도입도 약속했다. 1일권· 1주권·1개월권 등 사용기간의 선택폭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고속도로 요금인하 및 무료구간도 신설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교통이 편해야 국민 삶의 질이 높아진다. 대한민국을 교통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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