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문재인 ”뉴욕·상하이 같은 경제수도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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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문재인 ”뉴욕·상하이 같은 경제수도로 만들겠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4.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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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부활 인천환원‘, ‘제3연륙교 건설’, ‘청라 7호선 연장’도 공약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인천을 찾아 ”인천을 미국의 뉴욕과 중국의 상하이 같은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부평역 앞 광장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지난 10년간 인천은 홀대당해 왔다. 이미 인천은 교통·경제의 중심도시 역량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해경 부활 인천 환원 △서해 5도 안보와 경제 살리기 △인천과 개성공단 해주를 잇는 서해 평화협력벨트 조성 △노후화한 부평·주안·남동 국가산단의 첨단산업단지화 △계양 테크노벨리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인천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인천의 오랜 숙원 과제들인 △제3연륙교 건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부평미군기지 반환을 비롯한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역 연장, △수인(수원-인천)선 신설 등의 문제를 전부 풀겠다고 단언했다.
 
또한, 부평구와 부천시가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 복합 쇼핑몰 입점에 관해서도 “지역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상생방안을 입법으로 제도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일자리 공약에 대해선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 집무실 안에 ‘일자리 현황판’을 두고 매일 체크하겠다. 또한 10조 원대 중앙예산 추경해 일자리를 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최근 TV토론으로 화두가 된 안보관을 의식한 듯 “색깔로 종북몰이 하는 것 돌아왔다. 여권 후보는 고질병이려니 해도 야권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 전쟁은 없을 것이다. 압도적 군사력으로 한반도에 가장 확실한 안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하며 “지금은 국가 비상상황이다. 이번에는 인수위도 없어 국정연습도 못한다”며 “인천시민에게 보고한다. 대통령 준비 끝났다. 국정운영 설계도 끝났다”며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40명도 안되는 미니정당, 급조된 정당이 이를 감당할 수 있겠냐”며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을 겨냥해 비난했다.
 
문 후보는 “촛불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이다. 그래도 우리는 긴장해야 된다”며 “부패·기득권 세력은 아직도 건재하다. 반문재인 연대로 정권을 연장하려한다. 저 문재인을 지켜달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송영길, 홍영표, 신동근, 유동수, 윤관석, 표창원, 진선미 의원 등의 민주당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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