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석남연장 기본계획 변경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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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호선 석남연장 기본계획 변경 공청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4.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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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서구문화회관, 개통 시기 2018년에서 2020년으로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사업의 개통 시기를 2018년 말에서 2020년 말로 2년 연기하는 내용의 기본계획 변경 공청회를 연다.

 시는 24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 개최를 공고했다.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법적 절차인 공청회는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의견이 있는 경우 16일까지 시 철도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의 개통시기 연기는 이미 2년여 전 내부 논의가 끝나 시의회에 보고됐으나 청라 추가 연장과의 연계 검토, 총사업비 변경 우선 반영 등의 이유로 기본계획 변경 절차이행이 크게 늦어졌다.

 시의회는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 개통 연기 보고를 받을 당시 석남역을 포함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2016년 7월 개통하는데 사업을 앞당기지는 못할망정 2년이나 연기하면 환승객들의 교통 불편이 길어진다는 점을 들어 시 관계자들을 호되게 질책했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들은 서울 7호선 석남 연장 구간이 터널이기 때문에 토목공사에 시간이 걸리고 시운전 규정 등도 강화됨으로써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사업 총사업비 변경을 승인받으면서 연차별 투자계획상 개통 시기를 당초 2018년에서 2020년으로 조정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은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하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 7호선 석남연장이 2년 연기된 것은 대부분의 시민들도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기본계획상의 사업기간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이 지연된 가운데 부평구와 서구 주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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