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유승민 “젊은분들 4번 많이 찍어...뒤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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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은 유승민 “젊은분들 4번 많이 찍어...뒤집을 수 있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5.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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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차이나타운 인천역 앞 유세, 시민들과 30분가량 ‘즉석문답’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어린이날(5월5일) 인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천에서 출정식을 가진 이후 2번째 방문이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차이나타운 앞 인천역 광장을 찾아 "사전투표율이 20%가 넘었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4번을 찍었다고 한다"며 "특히 젊은 분들이 4번을 찍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충분히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문에 짧은 선거기간 동안 몇 번이나 뒤집어 졌다"며 "반기문 얘기하다가 황교안,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얘기를 하다 마지막 타자는 이제 유승민이다. 뒤집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저는 최순실 같은 사람이 필요 없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자신이 있다"며 "누가 옆에서 제 귀를 잡고, 머리를 잡고, 가슴을 잡고 그렇게 로봇같이 아바타 같은 대통령은 되기 싫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른바 ‘사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걱정하시는 분들 표가 다 모이면 저 유승민이 될 수 있다. 5년 내내 잘 뽑았다고 후회하지 않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이어 시민들과 30분가량 즉석문답 시간을 갖고 경제·복지 등 정책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른바 ‘강성노조’, ‘전교조’ 등 개혁과 관련된 질문에는 "자식에게까지 취업을 대물림 하는 것은 정말 잘못이고 그런 지적은 홍준표 후보하고 생각이 같다"며 "잘못이 있다면 법으로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과 관련해선 "집권하면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저는 단계적으로 올릴 것이다"며 "중소기업은 4대 보험을 국가가 적극 도와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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