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국민의 선택은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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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 국민의 선택은 문재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5.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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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41.4%로 여유있게 앞서, 오후 10시 30분 개표율 8.9%에서 당선 확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제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9일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지상파 방송 3사 등이 일제히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의 여유 있는 승리가 예측됐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는 41.4%를 득표해 자유한국당 홍준표(23.3%), 국민의당 안철수(21.8%), 바른정당 유승민(7.1%), 정의당 심상정(5.9%)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오후 10시 30분쯤 문 후보는 당선이 확실해졌다.

개표율 8.9% 상황에서 문 후보가 37.5%, 홍 후보가 28.9%를 득표한 가운데 사전예측 시스템이 당선 확실로 판단한 것이다.

 개표가 끝나야 제19대 대통령이 확정되지만 문재인 후보는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국정을 이끌게 됐다.

 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내걸고 “제1당 119석 민주당이 뒤에 있는 든든한 대통령으로서 튼튼한 한미동맹과 자주적 외교역량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또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을 국가나 기업에서 꾸민 개인과 가계로 바꿔 성장의 열매가 꾸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국민성장의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우리가 만들어야 할 새로운 대한민국의 핵심은 정의이며 정치적으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사회적으로는 공정사회, 경제적으로는 국민성장이 새로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문재인은 대내외적으로 숱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연정 또는 협치가 불가피한 여소야대 정국에서 켜켜이 쌓인 적폐를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국민과 야당을 설득해 나가는 민주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북핵 및 사드 배치 문제,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과의 갈등 등 외교안보 분야의 위기를 넘기 위한 자주적 역량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지도 난제다.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내외적 상황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국민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할 세심한 경제정책 수립도 시급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인수 과정 없이 10일 취임과 함께 국정을 챙겨야 한다.

 기대와 우려 속에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국민들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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