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동·정비동·세차장 등 신축, 7개업체 109대 버스 사용 예정
인천 남동권 버스 공영차고지가 12일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남동구 방산로 136일원에 시내버스 118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남동권역(서창)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차고지는 그동안 시내버스 차고지가 주택가와 도심지에 분산 입지해 각종 공해 발생 및 교통안전 사고를 유발하고 있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는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1만4천382㎡, 건축연면적(4개동) 2천3642㎡규모로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곳에는 118대의 주차공간과 관리동 및 정비동, 세차장과 1일 200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설(3기)를 설치했다.
차고지는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인천시시내버스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 및 강화선진버스, 삼환버스, 성원운수, 삼환교통, 하이버스, 해성운수 등 7개업체 12개노선 109대가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서부권역(청라) 통합차고지, 계양권역(오류동)버스공영차고지, 영종하늘도시 버스공영차고지 등을 권역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차고지가 운영되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주한 버스업체의 경영안정 도모는 물론 시민들의 편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