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돌연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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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돌연 사의 표명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5.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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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4개월 남기고 중도 하차...각종 의혹 책임지는 듯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돌연 사퇴했다.
 
18일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장은 18일 관광공사 간부회의에서도 사의 표명 사실을 밝혔다.
 
일각에선 황 사장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과 논란에 책임을 통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사장 측근 특혜채용·협력업체 공금유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 또한 16일 시의회에서는 업무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차량일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현재 유 시장은 아직 사표를 수리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가 수리되면 황 사장은 3년의 임기 중 1년4개월을 남기고 중도 하차하게 된다. 

황 사장은 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 경기관광공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9월 관광공사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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