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개 과 단위 신설, 7월 하반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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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개 과 단위 신설, 7월 하반기 인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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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과 신설, 문화예술과 분리, 아트센터 인천단 설치-4급 승진 9+α

    

 인천시가 조직 확대 및 하반기 인사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와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개정하고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일반직 정원을 4급 3명을 포함한 10명(소방직은 161명 증원) 늘리면서 3개 과 단위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관리국에는 ‘지역공동체과’(주민자치, 자원봉사 등)를 새로 두고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는 ‘문화정책과’와 ‘문화콘텐츠과’로 분리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아트센터 인천단’(운영, 공연기획 등)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행정관리국과 문화관광체육국은 기존 5개 과에서 각각 6개 과로 확대 개편된다.

 이러한 조직 확대에 따라 7월 중 실시할 하반기 수시 인사에서는 4급(서기관) 승진이 9자리가량 나올 전망이다.

 7월 1일자 공로연수는 3급 1명과 4급 7명(행정 3, 기술 4)인데 3급은 주영 한국대사관에 파견됐던 조인권 부이사관이 7월에 돌아와 채우기 때문에 승진 요인이 없어 4급 승진 7자리가 나오고 신설 3자리를 합하면 10자리다.

 그러나 아트센터 인천단장은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반직 공무원들의 4급 승진은 9자리(행정 5, 기술 4)가 된다. 

 인천의료원 행정부원장 등 산하기관 또는 지방공기업에 4급 공무원이 명예퇴직하고 갈 경우 승진 자리는 늘어난다.

 한편 연말 개관 예정인 ‘아트센터 인천’ 운영을 전문성이 없는 인천경제청에 떠넘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시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에 전념해야 할 경제청에 아트센터 운영을 주문할 것이 아니라 시가 자체 운영하거나 각종 공연을 전담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시는 전문성 보강 차원에서 아트센터 인천단장과 공연기획담당 등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여건이 되면 재단법인 등을 설립해 운영주체를 변경한다는 계획이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더라도 경제청보다는 시나 문화예술회관에 조직을 두고 전문가를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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