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추경서 예산 3,373억 늘려... 누리과정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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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추경서 예산 3,373억 늘려... 누리과정도 ‘보완’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5.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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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10.7% 증액... 교육환경개선 투자도 핵심사항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본예산 대비 10.7%에 해당하는 3,373억 원을 증액해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23일 추경에 대해 이같이 증액 편성한 총예산 3조 4,70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외수입 내용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416억 원과 전년도 이월금 1,05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2억 원, 지방교육채 감액 204억 원 등이다.
 
주요 세출 항목으로는 학교 다목적강당 공사 203억 원, 학교급식시설개선 168억 원, 노후 정보 기자재 교체 47억 원, 도서관 시설 확충 40억 원, 과학실 개선 20억 원, 책걸상 교체 15억 원 등이 편성돼 있다.
 
또 학생안전체험관과 북부교육문화센터 공사에 각각 59억 원, 41억 원을 각각 편성하고, 자유학기제 42억 원, 특성화고 도제학교 35억 원, 일반고 역량강화 30억 원, 초등수영 교육 20억 원 등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겨 있다.
 
그 외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무상보육 지원(누리과정) 5개월분 990억 원(어린이집 499억 원, 유치원 491억 원)도 추경에 전액 편성하고, 지방교육채 상환에 611억 원을 반영했다. 누리과정 5개월분은 올해 본예산에 세우지 못했던 것으로 추경을 통해 보완됐다.
 
시교육청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누리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375억원 규모의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교육환경개선 투자를 늘리는 것을 핵심사항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추경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8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측은 “주요 세출항목 부분은 학생의 안전과 건강, 수업에 직접 도움을 주는 교육환경과 시설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내수 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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