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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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6월 7일)
  • 편집부
  • 승인 2017.06.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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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6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청와대가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포함해 미래부·외교부·국방부·복지부·문체부·국민안전처 등 7개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개혁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개혁을 기대하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를 기대해 봅시다~

2. 자유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민생입법 과제와 28개 세부법안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교원노조법, 방송법 등의 '촛불 개혁 10대 과제'에 대해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직도 촛불이 왜 타올랐는지를 모르는 거지... 한마디로 뜨거운 맛을 봐야~

3. 국민의당이 여야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양상입니다. 국민의당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자유당,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과 함께 정부여당에 대해 날을 세우면서도, 협치가 필요한 사안에는 여당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당명이 국민의당 아닙니까... 그냥 국민만 보고 쭈욱 가는 게 맞습니다 맞고요~

4. 정운찬 전 총리를 포함한 각계인사 498명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도덕적 인성을 갖춰 위원장으로 적격인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김 후보자의 삶을 지켜봤다며 그의 도덕적이고 청렴한 삶을 증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00여 명의 각계인사만 말고 국민 모두가 증언 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지~ 그쵸?

5. 김대중 정부 시절 출범한 인권위는 국민 기본권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속에도 정권에 따라 부침을 거듭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선 조직이 축소되는가 하면 인권위 권고 수용률은 54.6%→ 35.1%→ 29.6%로 급감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부에선 인권이라는 게 없었다는 얘기 아니겠어? 기가 막혀라...

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김초원·이지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위험직무 순직' 처리 절차를 7월 중순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두 교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3년 3개월 만에 순직 인정 절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3년 3개월 만에 비정상의 정상화 그리고 당연한 일이 감동인 세상. 암튼 좋다~

7.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구속 기간이 7일 자정 만료로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추가 기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장시호는 재구속 없이 이날 자정을 기해 석방되고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복덩이,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며? 그래도 죄 값은 받아야지~

8. 경찰이 살수차 이름을 ‘참수리차’로 바꿨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감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참되게 물을 이용한다’는 취지로 살수차 이름을 ‘참수리차’로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름 바꾼다고 사람이 바뀌나? 인권 경찰을 위해선 우선 경찰청장부터 바꿔~

9. 한국이 촛불혁명으로 야권이 일찌감치 대권 고지를 선점한 것을 교훈 삼아 미국 민주당 인사들이 반트럼프 시위에 편승해 대권 가도에 질주하는 발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재수, 삼수를 노리는 ‘노병’들이 건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힐러리도 이제 70살이니 샌더스까지 진짜 노병이긴 하다... 하긴 백세 시대에 뭐~

10. 하버드대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인종 혐오와 음란·폭력 대화를 한 입학 예정자 10여 명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대학 측은 ‘정직함이나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행위와 관련해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미래를 위해 일찌감치 정리하는 것도...

11. 성매매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전직 부장판사가 대형 로펌에 들어갔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재직 당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았으나 변호사 등록을 신청하기 전 자숙기간을 보낸 점을 고려해 등심위를 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매매 전담 변호사 하면 딱이겠구만 뭐... 대한민국에서 장사 좀 되지 않겠어?

12.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30대가 20년간 인연을 끊고 지낸 피해자 아버지의 합의로 감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사실상 남과 같은 유족과의 합의가 감형 사유인 것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판결이라는 비판입니다.
5년도 기가 막힌 데, 애비같지 않은 자의 합의로 3년? 아버지란 이름이 부끄럽다~

13. 배출가스 조작 의혹의 ‘폭스바겐코리아’가 일반 시민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원고 측은 배출가스 조작으로 정신적 충격과 질병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다며 1명당 30만 원씩 총 1350만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했습니다.
법은 강자의 편이고 기업의 편이고 권력자의 편이다... 아니면 아니라 해봐~

14. 두 달 만에 다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 H5N8 AI로 확인됨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이동 중지 명령이 발동됐습니다.
복날은 다가오는데 삼계탕이랑 달걀값은 또 어쩌냐... 호식이 두 마리는 뭐니?

15. 상습적으로 자동차세나 차량 관련 과태료를 내지 않은 차량의 번호판을 뜯어내 영치하는 작업이 일제히 실시됩니다. 행정자치부는 오늘부터 전국 243개 자치단체, 경찰청과 함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가 굴러가는 데는 기름만 필요한 건 아니니까... 세금 낼 건 내고 삽시다~

16. 서울시가 50대를 대상으로 했던 무료 정신건강 검진을 50∼64세와 취약계층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신건강검진은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해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진료 기록이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울증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쉽답니다.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자나요...

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는 ‘통합’에 방점. 오~
박지원, ‘보훈처장 장관 승격에 감사’. 나두~
재계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 자가 부담’. 크~
러시아 ‘미 대선 투표시스템 해킹 절대 아냐’. 음...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갈증을 풀어줄 만큼의 비가 왔습니다.
타들어 가는 농심에 작은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비가 개면 다시 덥겠다고 합니다. 딴 건 다 먹어도 더위는 먹지 맙시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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