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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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6월 9일)
  • 편집부
  • 승인 2017.06.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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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6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새 정부를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의 파격적인 소통 행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구나... 세계가 호평하는데 제발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기를...

2.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두고 ‘이게 나라냐’고 물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답하기 위해 노력한 기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가야 한다는 목적의식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촛불의 위대한 힘을 직접 보고 느꼈다면 절대 한눈팔 수가 없지... 암~

3.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최근 정부의 인사와 정책을 잇달아 호평하며 당론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 당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박주선 비대위원장까지 박 전 대표의 '문생큐' 행보에 일침을 가하고 나섰습니다.
문모닝에서 문생큐로의 변신이라... 할 말은 많으나 일단 참는 걸로~

4. 자유당은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부인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불가를 당론으로 정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전환하면서 정국이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문자폭탄 맞고 전사하실 분들 많이 생기겠구먼... 문자가 공짜라 다행이야~

5.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강경화 외교통상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이 돼야 한다며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정치적 성향도 중요하지만, 인권전문가인 강 후보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판단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터 시키고 일까지 못 하면 그게 더 현 정부 부담일 텐데... 그냥 시켜주자~

6.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배용주 씨에게 사과했습니다. 군 법무관 시절 김 후보자는 5·18 당시 시민군이 탄 버스를 몰고 경찰관 4명을 숨지게 한 버스 운전기사 배 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과거 청산이라는 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이 우선하는 거 아니겠어? 보기 좋네~

7. 과거 논란이 있었거나 미진하게 수사를 한 검찰 고위 간부들의 좌천성 인사가 이뤄지자 검찰 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반응입니다. '물갈이' 수준의 인적 쇄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검찰 내부는 초긴장 상태에 빠져든 모양새입니다.
정치 떡검만 아니라면 쫄 일이 없지... 근데 다들 떨고 있지? 안다 알아~

8. 법원이 문형표 전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본부장의 유죄를 선고하면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복지부의 '부당 개입'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판결이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도 영향을 줄지가 주목됩니다.
그럼 뭐 저 양반들이 지 멋대로 했겠냐고... 박근혜, 이재용이 당근 몸통이지~

9. 국방부가 미군에 공여할 사드 부지를 70만 평방미터로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까지도 이미 공여된 32만 평방미터 외에 부지 추가 공여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왜 이를 숨겨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들 건강 생각해서 공치라고 그랬나 보지 뭐... 얼마나 자상한지~

10. 독립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로 떠올랐습니다. 영진위의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위 '미이라' 2위 '원더우먼'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제쳤다는 게 더 의미심장하다. 꼭 그래야 하는 것처럼...

11. 성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 1대와 2대가 중구 장교동에 있는 한화그룹 본사 사옥으로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 마포구와 광진구에 있는 여성청소년수사 1·2대의 사무실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성범죄자는 한화그룹 본사 사옥으로 가는 겨? 한화 직원 좀 그렇겠다~

12.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률이 십여 년 전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민 10명 중 6명은 법적 허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동성결혼 찬반 여부와 상관없이 동성애자의 취업에는 대부분 관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관절 우리가 뭔데 남의 삶에 찬반으로 관여를 하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음.

13.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소아암 자선모금 행사 기부금 일부를 챙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기부금 대부분이 소아암 연구와 치료에 사용된 것은 맞지만, 전액이 전달될 것으로 알았던 기부자들은 뒤통수를 맞은 셈입니다.
생색만 내고 지는 한 푼도 손해 안 봤다는 얘기지... 남 얘기하는 거 아니거든~

14. 코미 전 FBI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 압력과 충성 맹세 요구 등의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의혹을 ‘마녀사냥’ ‘가짜 뉴스’라고 부인해온 트럼프와 정면충돌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아~ 드디어 트럼프 탄핵이 현실화되나요? 이 정도면 촛불 든다고 봐야죠~

15. BBQ가 지난달 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차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치킨도 이달 말 치킨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치킨 업계의 도미노 가격 인상 우려가 커졌습니다.
닭 한 마리 2만 원이면 좀 너무 하네~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먹을 수도 없고...

자유당 이채익, 5.18을 ‘광주사태 소요’로 폄훼.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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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비방글 일베 회원 15명 입건. 쯧쯧...
전군 병영생활관에 에어컨 3만5,000대 설치. 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아는 것이다.
- 공지영 -

더 소중한 것들을 위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달려나가는 우리 모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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