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천 철도망 확충 적극 추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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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천 철도망 확충 적극 추진 밝혀
  • 김영빈
  • 승인 2017.06.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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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후보자, 인천2호선 광명 연장과 서울7호선 청라 연장 등 적극 지원키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KTX광명역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청라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김현미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서면 질의한 결과 인천지역 철도망 확충에 긍정적인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광명 연장에 대해 “당초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서 반영한 노선(인천대공원~광명역 간 12.3㎞)과 2개의 대안노선(대공원~독산 14.1㎞, 대공원~매화 8.1㎞)이 서로 첨예하게 유치경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경기도에서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 대안을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하고 승인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광명 연장은 경기도에서 최적대안을 선정하면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로 지정고시하고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김 후보자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에 대해서도 “청라 주민들의 교통접근성 개선을 위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천지역 주요 추진 공약이며 윤관석 의원은 12일 인천지역 민주당 의원들과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GTX-B노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동서축(인천~남양주)의 주요 거점역을 평균 100㎞/h의 고속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착수하고 후속 사업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과 관련해 개량비용 국비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및 유사 사례 등을 살펴보면서 인천의 요구 내용과 정부 검토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의 교통인프라 확충 관련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자 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김 후보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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