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일본 식민사관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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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일본 식민사관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6.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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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일본의 대만사편찬위원회의 목적과 활동 분석' 강연회

인하대가 일본 식민사관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한 강연회를 연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인하대 6호관 425호에서 미국 볼티모어 가우처대학의 이반 돌리(Evan Dawley)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강연회의 일환으로, 하버드대학교 박사 출신인 이반 돌리 교수가 ‘일본의 대만사편찬위원회의 목적과 활동 분석 :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연구에 대한 함의’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반 돌리 교수에 따르면 1800년대 후반 일본제국주의는 대만을 식민지로 만들며 대만사를 그들의 제국주의적 시각에 맞게 편찬했다. 대만은 1945년 이후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고 1949년 국민당의 장제스 정권이 중화민국을 성립했다. 이후 대만은 일본제국주의에 왜곡된 자국의 역사를 바로 잡았다.

대한민국은 일제가 만든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의해 역사왜곡을 당했지만, 대만사를 극복한 대만과 달리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대만은 어떻게 일본이 만든 대만사를 극복했는가를 알아보고 국내에서도 이를 활용할 필요성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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