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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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6월 23일)
  • 편집부
  • 승인 2017.06.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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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6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의 여성 의원들이 청와대 측에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탁현민 행정관의 자진 사퇴를 건의했습니다. 야 3당이 연일 탁 행정관의 사퇴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여당 여성의원들까지 등을 돌리면서 청와대가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홍준표의 돼지발정제에 비하면 유하기는 한데, 그래도 쫌 그렇기는 해....

2. 자유당 정우택 대표는 4당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우원식 대표의 '대선 불복' 발언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회동결렬은 민주당에서 추경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벌써부터 탄핵 운운하면서 뭐가 대선 불복이 아냐~ 딱 그러고 있구만...

3. 국민의당은 5대 비리 배제 원칙 훼손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또, 김상곤 교육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광주 가서 한 얘기는 하루아침에 접는가 보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건가? 거참...

4.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각종 상황에서 연이어 '돌발 발언'을 내놓고 있어 변호인조차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정유라가 그간 쏟아낸 말들이 향후 국정농단과 관련한 재판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교활한 건지 모자란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인간에게 속고 산 너는 뭐니?

5. 국정원의 최근 발간 홍보물이 간첩 조작 사건과 국보법 철폐 요구 등을 자작극이나 북한 지령을 받은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개혁에 저항하는 국정원 내부의 생존 논리가 작동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흉측한 적폐의 찌끄러기들... 이로써 국정원의 셀프 개혁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지?

6. 서울교육청과 양대 교원단체인 교총과 전교조가 한목소리로 교육부에 초·중등 교육정책 이양과 교원성과급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교권보호와 학교폭력사건을 전담할 변호사를 지역교육청마다 배치하도록 법령을 개정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간만에 한목소리를 내는가 보네... 보기도 좋지만, 이런 일이 많았음 좋겠어~

7. 한국이 2년 연속 올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26위에 랭크됐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 등으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는 '꼴찌'에 올랐습니다. 1위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덴마크가 차지했습니다.
100점 만점에 80점? 못 믿겠는걸... 암튼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아지리라 믿어~

8.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국내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들의 주식평가액도 지붕을 뚫었습니다. 특히 주가가 연초 대비 31.5% 상승한 삼성의 이건희 이재용 부자는 올해 앉은 자리에서 총 4조 원을 벌었습니다.
아~ 이 양반들 덕분에 ‘살기 좋은 나라’가 평균 잡아 26위였구나... 그렇구나..

9. 경찰 내 무기 계약직 직원들이 '범칙금 부과 업무'를 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무기 계약직은 사법권과 단속권이 없는 상태지만 범칙금 부과 업무를 하다 보니 민원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범칙금 걷어다 다 어디다 쓰는데? 동일노동 동일임금 동일대우... 같이 좀 살자~

10. 여고생 20여 명을 성추행했다는 전북의 한 여고의 체육 교사 외에 가해 교사가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학생이 체육 교사 외에 2∼3명의 교사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런 일이 왜 자꾸 벌어지는 걸까? 그래도 훌륭한 샘이 더 많다고 믿고 싶다~

11. 미국 민주당이 최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연전연패를 당하며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트럼프에 대한 첫 심판대로 전국적인 관심을 끈 조지아 보선에서 천문학적인 선거비용을 쏟아붓고도 진 것이 결정타가 됐습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라. 여기 민주당도 새누리당한테 보선만 하면 깨지고 그랬어...

12. 코레일이 KTX 열차의 특실을 개조하는 등으로 하루 5천 개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합니다. 이에 따라 객실 개조가 마무리되는 연말부터는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대에 KTX의 좌석 부족으로 입석을 산 뒤 서서 가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특실만 잔뜩 만들어서 요금만 비싸게 만들더니... 이런건 잘 하는 짓이야~

13. 일본 도쿄 남쪽 약 1천㎞ 떨어진 해저에서 발생한 화산폭발로 부근 섬 면적이 커져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70㎢의 영해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이를 반영한 새 해도를 이달 말 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 재수도 좋지, 살짝 배까지 아프네... 그래도 난 화산은 싫다 뭐~

14. 스포츠 안전사고 조사 결과 자전거 인구의 절반가량이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허리와 무릎의 적정 각도를 위해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보호 장구도 좀 하시고 살살 좀 달리세요... 자전거는 법적으로 ‘자전차’라는 거~

15. 날이 더워질수록 서울 도심은 무단 투기된 일회용 컵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매년 도로변 쓰레기통을 늘리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이런 ‘일회용 컵 공해’를 막기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드셨다고 시원하게 아무 데나 버리시면 안 되지~ 실망이야~

16. ‘군대를 가야 하는데, 치매 어머니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입대를 앞둔 젊은이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병무청은 이 글의 게시자를 찾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꼭 좋은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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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다리던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설마 즐거운 주말에 비가 온다고 뭐라 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간만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우리들 속도 좀 시원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막힌 가슴 확 뚫어내시고 월요일 속 시원하게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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