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동 마을사람들의 '인문학 놀이', 함께 즐겨요
상태바
검암동 마을사람들의 '인문학 놀이', 함께 즐겨요
  • 고지혜
  • 승인 2017.06.23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림2차아파트 앞 '카페 어쎔불'에서 24일 개최

 <' 愛썼다 展’이 열리는 검암동 카페 현수막 앞에서 ‘인문놀이터’, ‘캘리야 놀자’ 회원들이 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 서구 검암동 마을 사람들이 인문학을 주제로 놀이터를 연다. 6월2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암동 풍림2차아파트 정문 앞 '카페 어쎔블'에서 열리는 ‘인문놀이터’다.
 
지난해 11월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열린 ‘인천 인문학 네트워크 축제‘를 함께 진행했던 조용만(철학 서성이다 대표), 이희영(인천시교육청 서부학부모기자단 대표), 최윤정(인천시교육청 서부학부모 기자), 고지혜(인천시교육청 서부학부모 기자) 씨등이 마을단위의 인문학 파티를 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인문 놀이터’ 이다.
 
‘인문 놀이터’는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 읽은 책을 공유하며, 함께 시 낭송도 하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좀 더 가졌으면 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인문 놀이터’의 취지에 딱 맞게 검암동에서는 작은 움직임이 있었다. 검암동의 작은 카페 어쎔블에서 마을의 자생적 동아리인 ‘캘리야 놀자’(캘리그라피 동아리)가 작은 전시회 ‘愛썼다 展’을 한다고 하였는데, 바로 인문 놀이터의 첫 마을이 선정된 것이다.
 
이번 인문놀이터의 주제 '봄 이가니 여름'은 사람의 시간과 삶의 흐름을 계절로 표현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이야기를 하고, 나의 이야기를 섞어내어 내가 사는 마을에 애정을 담아 보자는 취지이다.
 
여기에 이설야 시인과 마을주민들이 만들어 내는 시 낭송회와 검암동의 전재운 구의원, 서구문화원 정군섭 원장에게 듣는 옛 검암동과 현재의 검암동이야기, 검암동 마을극단 ‘소동’과 ‘예술 꿈 학교’가 사람을 주제로 하는 작은 극 활동,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분과 박경서 위원장의 인문학 강의, 검암동 통기타 동아리의 통기타 연주까지 모두 마을사람들이 주축이 되어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