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강화돈대 사진전', 9월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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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강화돈대 사진전', 9월22일까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6.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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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미술관, 트라이보울,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 3색 스탬프투어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의 섬과 구도심, 신도시를 연결하는 ‘강화돈대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안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축조된 방위시설 강화 돈대를 비롯한 유물·유적 사진을 선보인다.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문화 예술 공간들의 장소적 특성을 반영하여 ‘숨은 공간 속 보물찾기’와 같은 재미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인천의 섬(강화도)과 구도심(동구,남구), 신도시(송도)를 연결함으로써 문화 예술 공간의 트로이카와 같은 3색(色)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 우리미술관은 28일까지 고려의 옛 도읍지였던 개성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만석동에서 개성까지'전을 개최한다. 공민왕릉과 개성 첨성대를 비롯한 사진 작품이 중심을 이룬다.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만석동에는 전쟁과 분단의 사나웠던 역사를 살아온 주민들의 오랜 기억이 남아있다.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9월 6일까지 열리는 '바다, 돈대'전은 같은 바다를 바라보는 강화도와 송도를 조명한다.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트라이보울은 강화의 바다 내음과 돈대를 고스란히 옮겨왔다.

남구에 위치한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은 9월 22일까지 '강화 돈대를 노닐다'를 개최하고 강화 돈대와 신록의 숲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관 1주년 함께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병인양요의 격전지인 ‘광성보’와 ‘덕진진’과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각종 돈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스탬프투어도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전시 관람 후 스탬프 책자에 공간별 스탬프를 모두 수령한 관람객에 한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868-91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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