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대교 개통식 2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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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대교 개통식 27일 열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6.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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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0시 전면 개통


강화 본도와 석모도(삼산면)를 잇는 석모대교 개통식이 6월27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석모대교는 28일 0시부터 일반에게 전면 개통된다.

강화본도와 삼산면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는 총사업비 854억원을 투입해 2013년 3월에 착공했다. 길이 1.54㎞, 폭 12m에 왕복 2차선이다. 당초 8월 개통 예정이었던 사업을 6월로 앞당겼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상복 강화군수, 유정복 인천시장, 박남춘·안상수 국회의원, 윤재상 강화군의회의장, 안영수 시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섬 중 해상거리가 긴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하고 면적이 큰 섬들은 대부분 연륙화되었으나, 국내 22번째로 큰 석모도는 남북분단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지난 60년간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석모도에는 자연휴양림·수목원, 미네랄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잠재해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강화군은 삼산연륙교 개통에 대비해 석모도 민머루 해변 종합 정비사업과 미네랄 온천 조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등산로와 나들길 및 화장실 정비, 도로 확포장, 가로등 설치, 나룻뿌리항 체험마을조성 등의 사업에도 힘을 모았다. 장기발전계획으로 해양헬스케어 힐링단지 조성, 주민 생태 휴식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석모대교 개통에 따른 강화군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명실공히 수도권 제1의 휴양관광지로 역사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
<보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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