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해안보경제연구회, 7~9일 서해5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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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해안보경제연구회, 7~9일 서해5도 워크숍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7.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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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회위원과 지역위원장 등 40여명 참가, 백령도 대피소와 대청도에서 각 1박

    

 더불어민주당 서해안보경제연구회가 7~9일 서해5도에서 워크숍을 갖고 ‘분쟁의 바다’ 서해를 ‘평화와 경제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중·동·강화·옹진 지역위원회(위원장 조택상)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인천·서울·경기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에서는 송영길(계양을)·신동근(서구을)·유동수(계양갑) 국회의원과 조택상·허종식(남갑)·박규홍(남을)·이성만(부평갑) 지역위원장이 동행했다.

 민주당 수도권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은 백령·대청에서 각각 1박하며 주민간담회, 군부대 방문, 안보특강,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토론 등 강행군했다.

 특히 백령도에서는 대피소에서 숙박하며 비상식량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등 주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안보특강에 나선 서울대 김태유 교수는 “서해5도의 평화를 위한 남북 긴장 완화 차원에서도 러시아와 협력해 북한을 통과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나서는 등 북방경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택상 지역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수도권 지역위원장들이 서해5도 일대의 해양수산자원과 광광자원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평화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의 모델 마련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라며 “서해5도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강력히 대처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는데 이번 워크숍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인천여객터미널을 찾아 워크숍 참가자들을 환영한 박남춘 인천시당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춘 해수부장관, 김부겸 행자부장관 등이 취임 첫 행보를 인천에서 시작했고 다음 주 이낙연 국무총리도 인천을 찾는다”며 “문재인 정부가 안보는 물론 경제·문화관광 분야에서 인천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 수도권 의원과 지역위원장 여러분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해5도를 직접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껴 향후 정책 반영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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