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김부겸 장관과 만나 현안 협의
상태바
유정복 인천시장, 김부겸 장관과 만나 현안 협의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7.12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연륙교, 7호선 연장 및 철도 환승 등 현안 해결 호소 창구 넓힐 의도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경인아라뱃길 아라타워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조만간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과 만나 대통령의 공약과 직결된 사항들을 비롯해 시급한 지역 현안을 호소할 예정것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11일 이낙연 총리와 접견해 주요 지역 현안을 건의한 데에 김 장관과도 조만간 접견해 인천지방국세청 신설 및 영종-강화 도로 신설, 백령항로 국비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지난 11일 이 총리와의 만남 당시 여러 지역현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및 지방분권 추진, 인천 출신 인물의 중앙부처 등용 및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한 유 시장은 이어 지역 교통망 구축에 대한 건의도 이어 나갔다.
 
이날 유 시장이 이 총리에게 해결을 호소한 교통 관련 현안은 제3연륙교 문제 해결 및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 공항철도 환승요금체계 단일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 건설 등이다. 그 외에는 해양박물관 건립 및 항공정비산업 특화단지 조성, 부평미군기지 조기반환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유 시장과 이 총리가 같은 시기 광역단체장을 하면서 지방분권의 필요성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해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정책적으로 필요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공감 혹은 이해를 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김부겸 장관과의 접견도 새 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교감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실제 인천시는 최근 이 총리와의 접견을 전후로 중앙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접견 움직임을 많이 보이고 있다. 유 시장이 김 장관과 만나는 것 외에도 전성수 행정부시장이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과의 접견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

특히 전 부시장이 맹 차관에게 제3연륙교 건립에 대한 요구를 우선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제3연륙교와 함께 국토부가 주무하는 7호선 연장 문제와 공항철도 환승요금 등에 대해서도 필요성이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