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짧은 소설'(15~30매) 공모
상태바
제1회 '짧은 소설'(15~30매) 공모
  • 이재은
  • 승인 2017.07.20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코디언북>으로 제작, 배다리 헌책방거리 만국시장 '별책부록'에 소개
 


'마음만만 소설만만'과 '나비날다' 책방, 만국시장 '별책부록'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15-30매 내외의 짧은 소설을 공모해 수상 작품은 '아코디언북'에 담아낸다. 원고 마감은 8월 31일이다.

짧은소설은 소설(小說)보다 더 ‘작은’ 소설을 말한다. 단편소설하면 분량이 원고지 100매에 달하는데 여기서는 30매, 그리고 15매로 줄어든다. 나뭇잎에 빗댄 엽편(葉篇), 손바닥 크기 분량의 손바닥소설,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소설, ‘현상의 강렬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의미의 ‘플래시픽션’, 그밖에 미니픽션, 서든픽션, 마이크로픽션, 마이크로스토리, 쇼트쇼트스토리, 엽서소설, 프로즈트리(Prosetry), 담배짬소설, 커피잔소설이라는 명칭도 있다. 작품의 분량으로, 이미지로, 재치로, 새로운 형태로, 시대를 반영한 이름 등등으로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일반적인 소설 공모는 기존의 계간지나 신문에 소설 전편을 실어주고 시상식도 하고 상금도 준다. 그러나 장편이 아닌 단편은 단행본으로 '빨리' 만나보기 쉽지 않다.

<아코디언북> 프로젝트는 수상과 동시에 책으로 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별하다. 수상작 10편과 기타 10명 내외의 작품을(약 20편) 함께 엮어 기존의 책과 차별화한 작품집을 만든다.

권위도 없고, 상품도 충분하지 않지만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수상작 한 명에게 상금을 주는 방식이 아닌 열명이 모두 일등이 되는 '다양하고 평등한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문의 및 접수는 dimfgogo@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