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대로 우회도로 17일 임시 개통
상태바
아암대로 우회도로 17일 임시 개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8.06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암대로 거치지 않고 송도국제도시 연결, 교통량 분산효과 클 듯

                


 지난 3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 이후 인천 아암대로(남구 숭의동 능안삼거리~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동측~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 북단, 옛 해안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를 관통하는 우회도로가 임시 개통한다.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지방경찰청,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17일 아암대로 우회도로를 임시 개통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아암대로 우회도로는 인천김포고속도로 남항나들목~아암물류1단지~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송도 6·8공구 구간으로 정체가 심한 아암대로를 피해 송도국제도시 내부로 연결된다.

 임시 개통하는 우회도로를 통한 송도국제도시 진출입은 소형자동차와 송도 6·8·9공구 공사 관계차량만 허용되며 대형컨테이너화물차량(세미트레일러) 등은 아암대로를 이용해야 한다.

 인천해수청이 시행하는 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 구간은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지만 아암대로 교통체증에 따라 교통시설물(신호등, 교통표지판, 차로 도색 등)을 우선 설치하고 현장을 정리해 임시 개통키로 했다.

 우회도로 임시 개통에 앞서 시는 오는 10일 옹암사거리 지하차도를 조기 개통한다.

 양 방향 4차로(길이 660m, 폭 17m)인 옹암사거리 지하차도가 개통하면 아암대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신호대기가 없어져 송도국제도시~제2경인고속도로 구간의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옹암사거리 잔여 공정인 안전펜스와 기계·전기, 상부 도로 포장 등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조기 개통에 이어 아암대로 우회도로가 임시 개통하면 교통량이 분산됨으로써 만성 체증이 해소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김포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따른 불편이 크게 줄고 송도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남항, 연안부두 등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