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료 15일부터 700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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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통행료 15일부터 700원 인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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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자법인과 통행료 인하 합의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오는 15일부터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0시부터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소형차량 기준으로 700원(11.2%)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통행료는 편도·소형차량 기준 6천200원에서 5천500원으로 700원 인하된다. 경차는 3천100원에서 2천750원으로 350원 내린다. 중형은 1만500원에서 9천400원으로 1천100원, 대형은 1만3천600원에서 1만2천200원으로 1천400원 각각 인하된다.

국토부는 도로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민자법인과 통행료 인하를 협의했으며, 자금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700원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9일 “인천대교 운영사인 인천대교㈜와 이 회사 주주인 인천시가 공동으로 금융 부채를 저리로 전환해 발생하는 이익을 이용자들에게 드린다는 차원에서 요금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대교 이외에도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 수원~광명,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하여 통행료 경감을 위한 자금재조달 등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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