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마석 GTX-B 노선,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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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마석 GTX-B 노선, 예타 대상 선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8.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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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재부 자문위 통과, 내년 하반기 결과 나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역, 남양주 마석 구간을 잇는 GTX-B노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11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에서 GTX-B노선 건설 사업이 2017년 하반기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GTX-B노선은 2014년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의 경제성 분석(B/C)이 0.33에 그쳐 무산된 바 있다.

시는 노선재기획을 통해 사업성을 1.13으로 높였지만, 지난 2월 기재부 심사에서 국가재정운영 부담과 사업성 보완 등의 이유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시와 국토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해 6월 기재부에 재신청했다.

GTX-B 노선은 송도에서 청량리를 거쳐 마석까지 총 80㎞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로, 총사업비는 5조9천83억원으로 예상된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26분, 청량리까지는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출·퇴근으로 교통주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내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절차를 거쳐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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