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첫 승리보다 기쁜 두번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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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첫 승리보다 기쁜 두번째 승리
  • 문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7.08.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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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우천 경기로 관객도 줄었지만... 열정적 응원으로 승리

 < 경기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축하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장기문 >

8월 20일 오후 도원역 앞 인천축구전용구장은 4,750명의 함성으로 뜨거웠다. 홈경기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승리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날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7번째 홈경기를 펼쳐 2:0 승리를 거뒀다. 그 전날까지 인천유나이티드의 성적은 4승 11무 11패로(리그 순위 11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4승 중 홈경기 승리는 한차례 뿐이었다. 그렇지만 지난 주말 상주 원정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둬 이번 포항전에서 2연승을 염원하고 있었다.

지난 7월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첫 승리를 맛보았지만 그동안 성적도 부진했고 빗속이라 관객도 별로 없어 이날 경기장 여기 저기 빈 곳이 많았다. 그러나 서포터즈를 비롯하여 많은 관객이 함께 인천을 응원하며 하나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유나이티드가 경기 성적이 부실하기도 했지만 관객수가 적어 이날은 인천 팬들이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반전 중반에 한골을 넣은 것에 이어 후반 전 중반에도 한골을 넣어 관객들의 흠미를 돋구었다. 경기를 마친 후 많은 함성과 감격스러운 모습에 많은 관객이 자리에 남아 선수들의 인사를 받았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번 승리가 인천 유나이티드가 생긴 이래 첫 승리로 알고 있을 정도로 그 기쁨과 환호는 대단했다. 그 뜨거운 열기를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https://youtu.be/bjV-2T1AEak

http://youtu.be/NraQhTgskZw

http://youtu.be/7mWnZMIYl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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