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풍요, 주민의 안녕을 위한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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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풍요, 주민의 안녕을 위한 당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8.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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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운연·남촌·도림·장수동 등 4개 지역서 거행



남동구 운연동, 남촌동, 도림동, 장수동 등 4개 지역의 당제 행사가 8월22일(음력 7월 1일) 거행됐다.
 
지난 500여년간 이어져 내려온 이 지역 당제는 마을의 액운을 쫓고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전통제례로, 매년 음력 7월 1일 각 마을의 당나무(운연동 소나무, 남촌동 은행나무, 도림동 엄나무, 장수동 은행나무)앞에서 열려왔다. 고사와 배례 등의 제례를 올리고 마을의 무사태평을 염원한다.
 
각 지역 당제는 운연동 음실마을주민모임, 남촌동청년회, 도림동 전통문화보존회, 장수동 만의골상인번영회를 통해 계승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마을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제를 알리는 '고사열음'을 시작으로, ▲초헌관이 촛대에 불을 밝히는 '봉주취위', ▲분향하고 절하는 '분향강신', ▲'초헌배례', ▲축문을 낭독하는 '독축', ▲'아헌배례', ▲'종헌배례', ▲초헌관이 마지막 잔을 올리고 축문을 태우는 '망요', ▲전체가 식사하는 '음복'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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