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힘 모아 '갯끈풀' 긴급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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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힘 모아 '갯끈풀' 긴급 제거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7.08.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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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청, 어촌계, 인천녹색연합에서 20여명 참여 '구슬땀'

<사진 =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 페이스북>


영종도 갯벌에서 발견된 유해 해양생물인 ‘영국갯끈풀’ 퇴치를 위해 인천시와 중구청, 인천녹색연합, 운북어촌계가 함께 나섰다. 이들은 23일 영종 예단포 선착장에서 부근에서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갯끈풀 긴급 퇴치 작업을 벌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직경 3미터 가량 밀집한 갯끈풀 한 무더기와 1.5미터 짜리 네 무더기 등 다섯 무더기를 제거했다. 깊이 60~70 센터미터에 이르는 뿌리를 제거하는 데 애를 먹었다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다른 섬의 경우도 주민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갯끈풀 분포 실태를 공유하여 대처해야 한다"고 참여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갯벌의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고 나아가 갯벌 생태계를 파괴하는 갯끈풀에 대해 환경부는 2016년 6월 생태계교란식물로, 해양수산부에서는 같은 해 9월 유해해양생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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